(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 전 노동조합 집행부 간부가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남대문경찰서는 우리은행 직원 A씨가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지하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맞다면 그 이유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량 안에선 유서로 추정되는 서너 줄 분량의 자필메모가 발견됐으나, 경찰은 유서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A씨는 지난달 노조 선거 이후 영업 현장 복귀를 위한 연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자살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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