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조세금융신문에서 지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동안 실시한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세무사 회원들은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무사회원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조세 언론이 실시한 첫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설문조사 기간이 각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및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 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투표에 임하는 회원들의 세무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조세금융신문은 7234명의 한국세무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3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해 달라는 공지를 전했다.
그 결과, 1151명이 설문조사 페이지에 접속한 가운데 189명이 설문조사에 응해 응답률은 16.42%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응답자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한국세무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내용으로 모두 6개 문항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봤다.
설문조사 문항은 ▲AI 시대에 대비하는 한국세무사회의 대응 전략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서비스에 대처 방안 ▲임원 선거 시 ‘동영상 소견 발표’만 가능하게 한 결정 ▲임원 선거에 전자투표제 도입 방안 ▲임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 개최 여부 ▲지방세무사회 회장 궐위 시 ‘보궐선거 폐지’ 결정에 대한 의견 등이다.
◇ AI(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는 한국세무사회의 대응 전략
'AI(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는 한국세무사회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세무사가 활용할 수 있는 대체 AI 개발(113명, 59.8%)과 △AI로 대체할 수 없는 컨설팅 영역의 확대’(55명, 29.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세무 관련 신규 서비스 영역 개발(17명, 9%), △기타로 나타났으며 기타로는 각 문항의 응답의 조합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대처 방안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세무 대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세무사 사무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143명, 75.7%)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양도, 상속증여, 기업컨설팅 등 전문 세무 대리 영역의 개발로 경쟁한다(29명, 15.3%)를 선택했다.
이어 △기타 의견(10명, 5.3%)과 △ 삼쩜삼 등은 세무 대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무시한다(7명 3.7%)라고 답변했다.
<한국세무사회 선거를 위한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 기사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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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①삼쩜삼 등 세무대리 플랫폼 대응…"세무사회 자체 플랫폼 구축해야"
[설문조사 결과] ②전자투표 도입 86.8% 찬성…한국세무사회 변혁 기대 높아
[설문조사 결과] ③후보자 토론회 개최 78.8% 원해...'지방회 보궐선거 폐지' 반대 의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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