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9 (토)

  • 맑음동두천 1.2℃
기상청 제공

이달 10일까지 수출 전년 동기比 12.4%↑...반도체 등이 견인

관세청, 12월1~10일 수출입현황 발표
수입 191억달러 11.6% ↑, 무역수지 16억달러 적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7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가 증가했다.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관세청은 11일 12월 1~10일까지 수출입현황을 발표하고, 수출은 17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11.6%늘어난 19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6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늘었으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 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43.0%)와 컴퓨터 주변기기(53.6%)는 증가한 반면, 승용차(-8.6%)와 석유제품(-9.4%), 무선통신기기(-9.2%)는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20.6%로 4.4%p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9.0%), 미국(19.4%), 베트남(6.7%), 유럽연합(10.3%)으로의 수출이 늘었고, 말레이시아(-26.2%)는 줄었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51.3%였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42.0%)와 반도체 제조장비(89.7%)가 증가한 가운데 원유(-13.1%), 가스(-26.5%), 석탄(-13.8%)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17.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0.2%), 유럽연합(16.8%), 미국(4.1%), 일본(32.3%)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호주(-32.8%)는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