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임연수 명지대학교 총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글로벌]](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223542531_b445e9.jp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반도체 수처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코오롱글로벌은 5일 명지대학교와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저에너지 분리막 기술’은 미생물 처리와 여과 공정을 결합한 방식으로, 기존 송풍 방식 대신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을 적용해 전력 소모와 온실가스 배출을 8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현재 국내 하·폐수 처리장 70여 곳에서 사용 중이며, 이를 반도체 수처리 분야에 확대 적용해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처리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집중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 수주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평택 P5 정수장, 머크 바이오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처리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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