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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베트남 소외계층 아동에 물품 지원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나눔행사’에 참석한 이대훈 은행장(맨뒷줄 가운데)의 모습 [사진=NH농협은행]
▲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나눔행사’에 참석한 이대훈 은행장(맨뒷줄 가운데)의 모습 [사진=NH농협은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NH농협은행이 베트남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농협은행은 지난 1일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호치민 사무소 직원들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행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60여명에게 학용품과 교복 등을 전달하고 학교에 TV 등 교육용 기자제를 기증했다.

 

응웬벤처우 학교장은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뜻깊은 선물을 주신 한국의 농협은행에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 행장은 “이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와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베트남에 도착한 이대훈 은행장은 한국계 기업 세아제강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경영 환경을 점검했으며 호치민 인민위원회를 찾아 호치민 지점 인가 취득 지원을 요청하는 등 베트남 남부 시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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