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오전 국회에서 검찰개혁 관련 활동을 한 김용민 변호사와 ‘조국 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의 입당식을 열었다.
김용민 변호사는 “이제 정의로운 탑을 쌓고, 정치·입법 영역에서 정의로운 세계를 설계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일조하고, 검찰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완성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발족한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무·검찰 개혁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017년 12월에는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주심위원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의혹을 폭로했던 고영태 씨의 형사 사건을 맡기도 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조국 정국’ 당시 검찰·언론의 모습을 기록하는 ‘조국 백서’의 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족한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수처 및 수사권 조정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민주당과 처음 인연을 맺은 2012년 여름 외부 법률지원단 첫 회의를 준비했던 그때 그 초심으로 정치를 하겠다”며 “민생을 고민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처럼 쇠죽을 쑤는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성추행 관련 명예훼손 재판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의 예비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오는 9일 오전 8시 30분 재차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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