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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보험업계 "추석 특수 잡아라"...'가족특화' 신상품 봇물

추석맞이 신상품 출시·시책강화…“보장·가격 따져 가입해야”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보험업계가 추석을 맞아 새로운 보장과 담보를 포함한 신상품들을 잇달아 출시, 명절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 등 ‘가족 특화’ 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급증하면서 보험사들이 판매채널에 시책을 강화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원하는 보장과 적정 보험료를 따져 가입해야 불필요한 상품 가입 및 중도해지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모님과 자녀를 위한 보험 가입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명절의 특수성을 고려해 암보험과 고령자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보험 상품들이 시장에 대거 풀린 상태다.

 

한화손보는 질병수술에 대한 다양한 보장 니즈를 반영하고 암 관련 신규 특약을 신설, 보장경쟁력을 한층 높인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종합보험(연만기 갱신형) 2009’을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경증부터 중증의 질병까지 업계 최다 수준의 수술비를 보장하는 121대 질병수술비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통원비, 갑상선암(초기제외)진단비 등 암 신규 특약을 신설하여 보장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MG손보 역시 간편한 고지사항으로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무)원더풀 더간편건강보험’을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간편심사보험 대비 고지사항을 2가지로 간소화한 ‘초간편보험’이다. ▲3개월 이내 의사소견 ▲1년 이내 입원∙수술 사실이 없을 경우 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만성질환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생명 또한 인생든든NH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_2009와 중증치매 진단시 사망보험금 50%를 선지급하는 올원NH유니버셜치매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 2종을1일 함께 출시했다.

 

인생든든NH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_2009는 장기고객에게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체증형과 기본형으로 구성된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이 80세부터 89세까지 매년 3%씩 증가하고, 기본형은 보험가입금액이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체증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올원NH유니버셜치매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은 사망보장과 함께 중증치매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암을 비롯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질병 위험까지 선택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고령층과 더불어 보험사들이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고객군은 어린이 고객이었다. 어린이 상품은 수익률이 높고 타 보험 상품으로 연계 판매가 용이해 어린이보험 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렌지라이프생명이 보험료 인상 없는 20종의 다양한 비갱신형 특약으로 자녀의 전 생애를 맞춤보장하는 ‘오렌지 주니어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녀의 유아기부터 100세가 될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보장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보장 중심으로 맞춤설계를 할 수 있어,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 또한 최근 힘든 경제상황을 고려해 가성비를 높인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를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갱신 되는 새로운 상품이다. 자동갱신형 구조 도입으로 평균 2~4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신상품 출시와 더불어 보험업계의 매출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축은 판매채널에 대한 시책 강화였다. 손해보험업계는 추석 시책을 매출의 100% 수준까지 지급하고 있따.

 

삼성화재는 9월 2주차까지 인보험 전 상품에 대해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의 최대 150%를 지급한다.

 

현대해상은 9월 1주차까지 인보험 매출의 최대 150%를 현금 시상하고 이후 100%~50%를 지원한다. 7회차까지 계약 유지를 못하면 시상금을 전액 환수한다.

 

DB손보 또한 지난 7월~8월 연속 30만원이상 매출을 달성한 설계사를 대상으로 최고 50만원을 추석보너스로 지원한 바 있으며, KB손보는 9월 인보험 매출에 대해 1~2주차 150%, 3~4주차는 100%다. 2주차까지 누계 실적 5만원이상에 현금 100%를 지원한다.

 

에이스손보는 8월 20일까지 전 상품 매출의 500%를 지급한다. 이후 월말까지 300%를 지원한다. AIG손보는 이달 1주차까지 매출의 400%를 지급한다. 3만원 매출에 12만원을 제시했다. 신규 가동에 추가 시상도 준비했다.

메리츠화재는 7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150%, 이후 100%~50%를 제공한다. 추석맞이 이벤트로 인보험 매출 5만원 이상에 현금 100%나 한우세트를 선택 지급한다. 단체보험과 펫보험은 매출의 100%다.

 

한화손보는 9월 1주차에 인보험 매출의 150%를 지급한다. 전략상품 5만원 이상 실적 설계사에게는 100% 추가 지원한다. 

 

흥국화재는 9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300%를 지급한다. 또 추석을 겨냥해 7일까지 매출 5만원 이상에 식품 세트를 지급하고 8월~9월 30만원 이상 가동 시 현금 6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다양한 판매채널과 상품이 시장에 나온 현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가 원하는 보장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본 뒤 상품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납부 가능한 보험료 수준 범위 내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특약을 구성해 가입을 결정해야 계약 유지가 가능함은 물론, 불필요한 특약 가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추석 등 명절은 보험가입 니즈가 평소 대비 증가하는 만큼 보험사들도 신상품 출시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량 증대에 나선다”며 "한정된 기간동안 본인에게 꼭 필요한 특약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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