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보신'은 한주간 출시된 보험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 각종 신기능을 탑재한 신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매주 금요일 종합해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기축년 새해가 밝은 1월 첫 주에는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를 가리지 않고 각종 신상품을 일제히 출시, 소비자 모집에 나섰다.
손보업계는 지금까지 보장 내역에서 제외됐던 질병을 포함, 보험금 지급 범주를 넓힌 신상품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생보업계는 높은 수익률 및 코로나 등 특정감염병 보장 신상품을 통해 영업현장에 힘을 실었다.
◇악사손보 ‘AXA초간편고지건강보험’ 출시
악사손해보험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와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무)AXA초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수심사 조건에 따라 '1종(초간편고지형)'과 '2종(일반고지형)'으로 구성됐다.
1종(초간편고지형)은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5년 내 암 · 경계성 종양 · 기타 피부암 · 간경변증 · 급성심근경색 · 뇌출혈 진단 또는 치료 여부 △1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등 2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서류 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은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담보다. 특약 가입으로 암 진단비, 수술비,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뿐만 아니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까지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의 진단비 및 수술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초간편고지형 상품 가입자들에게는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AXA건강지킴이’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의 복약 관리를 보조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들에게 걸음 수 목표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지속적인 건강관리 정도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복약 혹은 걷기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면 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두 목표 모두 달성 시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만성질환 가입자들이 건강에 이상을 느끼거나 문의가 있다면 전용 콜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진과의 건강상담은 물론, 전문의의 안내와 진료 예약 대행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건강검진 예약 대행과 건강정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AXA초간편고지건강보험’은 만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초 가입 후 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질 프로마조(Gilles Fromageot)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그동안 보험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유병자와 고령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초간편고지건강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중대질환 보장을 기본으로 복약관리 및 걷기를 통해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건강관리 노력 정도에 따라 보험료 할인까지 더해 고객에게 ‘Lifetime Partner’로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BL생명 신규 변액보험 펀드 3종 출시
ABL생명은 안정적인 변액보험 수익률 추구를 위해 미국주식인덱스(환오픈형), 글로벌착한기업ESG, 탑픽스 등 3종의 신규 펀드를 출시, 자사 변액보험에 탑재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 3종은 최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미국과 같은 선진국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배터리 등의 산업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개발됐다.
미국주식인덱스(환오픈형) 펀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펀드로, 최근 미국 주식시장과 미국 글로벌 IT기업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착한기업ESG 펀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요소가 유망한 산업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펀드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교육, 헬스케어, 주주친화기업 등이 이에 속한다.
탑픽스 펀드는 ABL생명이 고객에게 매월 제공하고 있는 변액보험 펀드 추천 포트폴리오 중 공격형과 유사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펀드다. 고객이 매월 포트폴리오에 맞춰 펀드와 투입비율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ABL생명의 공격형 변액보험 펀드 추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작년 12월말 기준 13.01%를 기록했다.
최미영 ABL생명 변액계정운용팀장은 “신규 펀드 출시로 고객에게 투자 대상과 운용 전략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무배당 밝은 눈 건강보험’ 출시
한화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백내장, 녹내장,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과 질환에 대해 사전 예방을 위한 검사부터 처치는 물론 시술과 수술까지 단계별로 집중 보장하는 눈 전용 보험 상품 ‘무배당 밝은눈 건강보험’을 5일부터 시판한다.
이 상품은 눈 검사, 치료에 필요한 ‘눈(안와)안심보장치료비’를 기본보장으로 한다. 눈 질환 사전 예방을 위한 특정검사비를 연간 3회(1일 1회), 특정처치 및 수술비와 특정수술비를 각각 연 1회 보장하는게 주내용이다. 시력개선을 위한 안검내반· 안검하수 수술, 맥립종 (눈다래끼) 절개 등과 같은 눈 관련 시술도 보장한다.
또한 이 상품은 ‘안구안심보장진단비’ 특약으로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병증, 각막혼탁, 원추각막 등 망막과 각막에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질환과 일상생활 중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는 등 안구에 발생할 수 있는 특정상해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하는 한편, 우연한 사고로 안경렌즈나 테가 파손됐을 경우 실손 비용을 보상하는 ‘안경파손비용’ 특약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각막이식 수술비(1회 한), ▲3대 안과질환수술비(연간 1회) 와 대상포진, 당뇨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상포진눈병진단비 ▲질병실명진단비 등 다양한 특약들을 마련해 입원수술, 진단, 장애·실명, 상해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15세에서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5년, 10년, 20년 만기로 갱신을 통해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연만기 갱신형 상품이다.
한화손보 상품전략팀장은 “질병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노년 백내장이 다빈도 질병 입원 1위(35만명)를 기록하고 있고, 결막염, 굴절 및 조절장애, 눈물계통 장애 등 안과질환이 외래 치료 항목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안과치료비 청구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 라며 “치아보험, 암보험 등 특정 영역을 지정한 상품에 맞춘 전용 보험을 개발해 눈 관련 검사, 진단, 치료, 실명·장애진단비까지 월3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객의 안과 질환을 단계별로 꼼꼼하게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MG손보 ‘다이렉트 진단비보험’ 출시
MG손해보험의 온라인채널인 #JOY다이렉트(direct.mggeneralins.com)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3대질병을 빈틈없이 보장하는 ‘다이렉트 진단비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이렉트 진단비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고객 니즈에 따라 ▲실속 ▲표준 ▲고급 플랜 중 선택가입할 수 있다. 고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뇌혈관질환수술비, 암직접치료입원비 등 보장을 확대한 표준플랜과 고급플랜도 함께 운영한다.
신담보 탑재로 강화된 상품 경쟁력이 눈에 띈다. 고객 니즈가 높은 3대특정암(간암, 위암, 폐암)진단비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암치료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 인기 담보를 추가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실속있는 보험료도 강점이다.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해 보험료가 저렴한데다, 비갱신형으로 가입시 첫 보험료 그대로 최대 100세까지 보험료 변동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다이렉트 진단비보험’은 경제적 부담이 높은 암, 뇌, 심장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진단비부터 입원비까지 알뜰한 보험료로 100세까지 든든하게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무)m특정감염병보험' 출시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지난 1일 특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을 보장받는 ‘(무)m특정감염병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무)m특정감염병보험’은 코로나19(COVID-19, 이하 코로나19)를 비롯한 메르스(MERS), 사스(SARS) 등 주요 특정감염병 사망을 보장받는 감염병 특화 보험이다.
보험료 500원으로 추가 비용 없이 1년 만기에 사망보험금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무)m특정감염병보험’은 모바일 가입 전용 상품으로 출시돼 교보라이프플래닛 모바일 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19세부터 60세까지이다.
‘(무)m특정감염병보험’은 소액으로 신종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가능해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m특정감염병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질병은 ‘신종인플루엔자를 제외한 제1급 감염병’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증후군 외에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심각한 유행성 질병이 포함돼 보장범위가 넓어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김정우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감염병 대비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출시한 상품”이라며, “1년 보장에 보험료가 500원으로 소액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가입하여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품 외에도 기부 캠페인과 같은 공익적인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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