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보신'은 한주간 출시된 보험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 각종 신기능을 탑재한 신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매주 금요일 종합해 소개합니다.<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3분기사 시작되는 9월 첫 주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가리지 않고 각종 신상품을 일제히 시장에 선보였다.
한화손보와 삼성화재, MG손보는 각각 종합보험과 건강보험, 어린이보험을 출시했으며 농협생명은 농업인안전보험 및 종신보험 2종 등 총 3개의 신상품을 소비자에게 공개한 상태.
오렌지라이프생명 역시 종함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하며 최근 보험업계의 주력 경쟁 시장인 제3보험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화손보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종합보험2009 출시
한화손해보험이 질병수술에 대한 다양한 보장 니즈를 반영하고, 암 관련 신규 특약을 신설하여 보장경쟁력을 한층 높인 ‘무배당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종합보험(연만기 갱신형) 2009’을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경증부터 중증의 질병까지 업계 최다 수준의 수술비를 보장하는 121대 질병수술비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통원비, 갑상선암(초기제외)진단비 등 암 신규 특약을 신설하여 보장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1종 납입면제 고급형을 선택할 경우,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 시 해당 보험기간까지만 납입면제 적용하던 것을 최종 갱신계약의 만기일(100세)까지 납입면제를 적용한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10/20/30년(최대 100세까지 자동갱신)이며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한화손보 안광진 장기보험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종합보험은 경증질환은 물론 중증질환까지 업계 최다 수준의 특정질병수술비를 탑재하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 암 관련 신규특약과 운전자 보장까지 추가한 경쟁력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농협생명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 종신보험 2종 출시
농협생명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이하 ‘농업인안전보험’)을 1일 개정 출시해 전국 농축협 및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등을 통해 판매한다.
금번 개정상품에는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 이 신설되었다. 이 특약은 농업인이 농작업 중에 발생된 재해사고로 사망했지만, 보험기간이 경과되어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보험기간 중 발생된 재해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험기간 종료 후 사망하였을 경우 보험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30일까지 보장기간을 연장하여 유족급여금을 지급한다.
‘사망보험금 연장특약’은 추가보험료가 없는 제도성 특약으로 2020년 9월 1일부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 시 모든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번 상품개정을 통해 농업인안전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의 생활안정 및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생명이 함께 선보인 정책보험 상품으로, 지난 2019년 약 84만 5000명이 가입해 사업시행 이후 최고 가입률을 기록했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로 보험기간은 1년, 보험료는 성별 및 연령별 구분없이 단일 보험료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10만1000원(일반 1형)에서 최대 19만4900원(산재형)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일 경우 일반농업인은 보험료의 50%, 영세농업인(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하여 실제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률은 더욱 낮아진다. 가입은 전국 농축협 및 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가능하다.
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는 “농업인안전보험은 협동조합 보험사 NH농협생명의 정제성을 담고 있는 보험 그 이상의 보험”이라며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작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장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같은 날 장기간 보험을 유지한 고객에게 보너스 적립금을 지급하는 인생든든NH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_2009와 중증치매 진단시 사망보험금 50%를 선지급하는 올원NH유니버셜치매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 2종을 함께 출시했다.
인생든든NH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_2009는 장기고객에게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체증형과 기본형으로 구성된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이 80세부터 89세까지 매년 3%씩 증가하고, 기본형은 보험가입금액이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체증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한 보험료납입 37회차부터 납입종료시까지 매월 유지보너스가 최대 5%까지 적립된다는 것도 강점이다. 보험가입금액 5천만원 미만은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1%, 5천만원 이상 1억원미만은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2%, 1억원 이상일시 5%의 유지보너스를 계약자적립금에 추가해준다.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보험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25억원이다.
보험료는 체증형의 경우 35세 남성 3만1900원, 35세 여성 3만400원, 기본형의 경우 35세 남성 2만8700원, 35세 여성 2만6200원이다(가입기준 : 주계약 해지환급금 보증형, 보험가입금액 1천만원, 20년납, 월납 기준). 이 상품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농협생명 전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올원NH유니버셜치매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은 사망보장과 함께 중증치매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암을 비롯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다양한 질병 위험까지 선택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질환 등 발병이 잦은 경증질병에 대해 최초 1회를 보장하는 특약과 3대질병(일반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해 최초 1회 진단시 생활비를 지급하는 생활지원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암의 경우 재진단시 2년마다 진단비를 지원하는 재진단암보장특약도 있어 생활밀착형 특약을 강화했다.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이며, 보험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3억원이다.
보험료는 30세 남성 2만7300원, 30세 여성 2만5100원(가입기준 : 주계약 해지환급금 보증형, 보험가입금액 1천만원, 20년납, 월납)이며 치매플러스보장특약(무배당) 선택시 3300원(가입기준 : 100세만기, 보험가입금액 1천만원, 20년납, 월납)이 추가된다. 주계약 ‘해지환급금 미보증형’의 경우 20%가량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데 비해 중간에 해지시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증하지 않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농협생명 전담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금번 상품 종신보험 2종은 유니버셜 기능이 포함되어 고객의 자금 상황에 따라 보험료 납입유예,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할 수 있다.
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는 “장기계약인 종신보험의 특성에 고객이 원하는 맞춤보장이 더해진 상품들이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불확실한 미래에 고객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생명 오렌지 주니어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 출시
오렌지라이프생명이 보험료 인상 없는 20종의 다양한 비갱신형 특약으로 자녀의 전 생애를 맞춤보장하는 ‘오렌지 주니어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녀의 유아기부터 100세가 될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보장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보장 중심으로 맞춤설계를 할 수 있어,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상품은 건강보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해장해보장을 주계약으로 구성하고, 유아기부터 성장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게 맞춤형 특약들을 갖췄다. 추간판장애로 진단받고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할 경우 1회당 300만원, 컴퓨터과잉질환 수술 시 1회당 30만원을 보장한다.(추간판장애 및 컴퓨터과잉질환수술특약 가입 시)
또 피부질환수술특약에 가입하면 피부질환 수술 1회당 30만원을 보장하고, 골절깁스치료특약은 재해골절 진단금부터 깁스치료급여금까지 지급한다. 당뇨병, 중이염, 폐질환, 호흡질환, 충수질환, 화상, 약관에서 정한 주요 특정 감염성 질환(장, 결핵,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입원을 보장하는 특약도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성인이 된 후에도 100세까지 보장하는 20종의 비갱신형 특약과 2종의 갱신형 특약으로 꼭 필요한 보장을 골라서 준비할 수 있다. 주니어특정질병입원특약을 제외한 모든 특약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 가능하다.
일반암과 고액암, 남녀특정암, 소액암 진단은 물론 뇌출혈, 뇌혈관 질환, 급성심근경색증 및 허혈심장질환까지 보장받는다. 중환자실입원특약, 응급실내원특약, 주니어특정질병입원특약과 첫날부터입원보장특약(갱신형) 등 입원에 대해서도 다양한 상황에 맞는 대비를 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가입하면 ‘큐브고객사랑 가족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족이 당사에 유지 중인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 계약의 계약자이거나 피보험자인 경우 보험료 할인 신청일 이후 2회차~60회차 보험료(특약보험료 포함)를 납입하면 매월 5% 할인혜택을 받는다.
1종(실속형)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2종(표준형)보다 적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납입완료 후 1종과 2종의 해지환급금은 동일하다. 가입나이는 0세부터 최대 만 14세이며, 보험기간은 30세 만기와 100세 만기 중 선택 가능하다.
박재우 오렌지라이프 상무는 “이 상품은 전 생애에 걸친 다양하고 특화된 특약들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보험”이라며 “부모의 경제활동기에 미리 가입하여 합리적인 보험료로 자녀의 평생보장을 든든하게 준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MG손보 ‘원더풀 더간편건강보험’ 출시
MG손해보험이 간편한 고지사항으로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무)원더풀 더간편건강보험’을 3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간편심사보험 대비 고지사항을 2가지로 간소화한 ‘초간편보험’이다. ▲3개월 이내 의사소견 ▲1년 이내 입원∙수술 사실이 없을 경우 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만성질환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더풀 더간편건강보험’은 암, 뇌, 심장질환 등 3대질병을 든든하게 보장한다. 특히 암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부터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까지 암과 관련된 다양한 담보를 마련했다.
또 업계간편심사보험 중 유일하게 간경변증, 중등도이상 만성신부전증, 중등도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비, 중증치매진단비를 보장하고 6대희귀난치성질환 진단비, 장기요양진단비(1~2등급) 담보를 신설해 고령층 고객의 니즈도 충족했다.
각종 질병 및 상해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보장도 장점이다. 112대 특정질병수술비, 상해∙질병 80%이상 후유장해보험금, 음주∙무면허∙뺑소니차교통상해 사망보험금 등 다양한 담보 탑재로 보장 경쟁력을 높였다.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 가입가능하며(최대 100세까지 연만기 자동갱신) 암 또는 상해∙질병 80%이상 후유장해 진단 시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MG손보 관계자는 “‘원더풀 더간편건강보험’은 그 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초간편보험”이라며 “기존 간편심사보험 대비 가입 편리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보장은 더 확대된 실속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화재 ‘꿈이 자라는 어린이’ 자녀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최근 힘든 경제상황을 고려해 가성비를 높인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를 3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20년 또는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갱신 되는 새로운 상품이다. 자동갱신형 구조 도입으로 평균 2~4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의 100세만기 비갱신형 자녀보험 상품은 고연령의 위험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미리 납입하는 구조로 통상 8~10만원 수준이었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는 가을·겨울철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독감(인플루엔자) 관련 보장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감기와는 달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상품에서는 독감으로 진단받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한 경우 연간 1회에 한하여 최대 2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독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 30일 한도로 하루 최대 3만원까지 보장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생활밀착형 담보부터 자녀8대희귀난치질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같은 중증담보까지 모두 가입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수두, 수족구와 같이 영유아기의 자녀가 흔히 걸리기 쉬운 전염병에 대한 보장이 눈길을 끈다. 20세까지 수두는 최초 진단 시 최대 20만원을, 수족구병 진단 시 연 1회 최대 10만원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과 페이백 기능도 탑재된다. 보험기간 중 일반암과 유사암을 비롯한 8가지 보험사고 발생시 향후 납입해야 할 보장보험료에 대해 면제가 가능하다. 또한 보험료 환급지원(페이백) 특약을 추가로 가입했을 경우에는 이미 납입한 보장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존 자녀보험 시장에 없던 새로운 상품구조 도입을 통해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담보부터 중증담보까지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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