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사장 신규선임 ▲ WM그룹장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겸직) 정춘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은 서울 태화관터에 조성되는 ‘3.1독립선언광장’ 건립을 위해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태화복지재단에서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와 박남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조성하는 광장이다. 내달 착공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광장에는 해외 주요 독립운동 10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된다.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연해주, 하얼빈, 사할린, 쿠바, 하와이, 헤이그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릴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조성될 3.1독립선언광장을 통해 세상을 바꾼 100년 전 외침이 영원히 후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국민들이 지난 100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22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4만6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전량 매각했다. 그 동안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오버행(Overhang·대기물량 부담)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블록세일에는 미국(57.4%)과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5000만달러(약 8460억원)를 참여, 예정된 최대물량을 성공적으로 매각할 수 있었다. 이는 새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적과 향후 비은행부문의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의 해외투자자 지분율은 우리금융지주 재상장일(2월 13일) 당시 27.5%에서 30.2%로 높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보유 주식의 매각을 통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BIS비율이 각각 0.18%p 및 0.10%p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농협과 신협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상호금융권이 높은 실적 개선을 이뤘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권이 거둔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559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조959억원) 대비 22.1%(4639억원)나 늘어난 수치다. 업권별로는 농협이 1조9737억원으로 가장 높은 순익을 올렸으며 신협이424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26.1%(4086억원), 26.9%(899억원) 증가했다. 반면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전년 대비 17.1%(273억원), 19.8%(73억원) 감소해 1320억원과 296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익성 지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전체 상호금융권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53%로 전년(0.46%) 대비 0.07%p 올랐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6.22%) 보다 1.23%p 상승한 7.45%를 기록했다. 신협의 경우 ROA와 ROE가 각각 0.06%p, 0.96%p 상승했으며 농협도 0.08%p, 1.11%p 올랐다. 반면 수협은 0.15p, 4.50%p 하락했으며 산림조합도 0.17%p, 1.27%p 낮아졌다. 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에 ‘지성규 행장 시대’가 열렸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디지털전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예고했다. 지 행장은 21일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디지털을 왼쪽 날개로, 글로벌을 오른쪽 날개로 달고 그룹의 비전 ‘신뢰받은 글로벌 은행’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과정에서는 조직의 안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소통과 배려라는 두 바퀴를 땅에 붙여 직원과 손님이 모두 행복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함영주 전 행장에 이은 두 번째 통합은행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 행장님이 초대 은행장으로서 참으로 많은 것을 이뤄냈다”며 “닦아 놓은 기반 위에 DT(디지털 전환)를 이루고 은행을 넘어서는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3년 생으로 시중은행장 중 가장 어린 나이를 자랑하는 만큼 지 행장의 세대교체 방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지 행장은 “길림은행에 있을 때 50대 초반이었는데 39살 어린 행장을 모시고 일을 한 적도 있다”며 “세대교체라는 것은 연령과 육체적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젊고 유연한 생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이고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금융’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혁신’을 든든히 받쳐주고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꿈과 아이디어,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창업기업들에 은행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며 “이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은 담보없이 기업가치를 평가하거나 미래성장성을 중시해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 위주의 여신 관행이 혁신 창업기업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며 “그 동안 금융은 ‘햇볕날 때 우산을 빌려주고 비 올 때 우산을 걷어간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혁신기업에 충분한 모험자금을 공급하고 코스닥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혁신금융 추진방향’도 함께 안내했다. ▲은행여신시스템 개혁 ▲서비스 산업 혁신 정책자금 지원 등도 추진 방향에 포함됐다. 문 대통령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정책금융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목표를 제시했다. 금융위는 21일 관계부처 합동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 방향은 크게 ▲7만개 주력산업・서비스기업 사업재편 지원, 17만명 고용창출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100조원 규모의 자금공급 ▲바이오,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80개 코스닥 상장 등으로 나눠진다. 우선 금융위는 정책금융을 통해 주력사업 중소·중견 기업에 초창기 정책자금을 12조원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설비증설·운영, M&A, R&D 등에 필요한 자금들을 지원한다. 또한 헬스케어와 관광, 콘텐츠, 물류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업 구조개선과 신산업창출을 위한 마중물 자금 60조원을 5년 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7만개 주력산업·서비스 기업의 사업이 재편되고 17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상장 기준도 미국의 나스닥 수준으로 낮춘다. 적자기업이지만 시장평가가 우수하거나 경영구조가 안정된 기업들은 코스닥 시장으로 신속 이전할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해 코스닥 신속이전 대상 기업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는 금리인하 주장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21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이라며 “미국의 관망 기조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고 우리로서도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지만 아직 금리를 인하할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FOMC는 이날 정책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점도표 상 올해 금리 인상 전망 횟수는 기존 2회에서 0회로 줄었다.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은 2.3%에서 2.1%로 0.2%p 하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미 연준은 우리 통화정책에서 늘 고려사항이었는데 그 불확실성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미중 무역협상, 중국 경기 흐름 등을 늘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조언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보면 올해 통화정책은 완화 기조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조는 아직 실물 경제를 제약하지 않는 정도”라며 “우리가 연초에 표방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IMF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신한금융그룹이 전략방향과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은 21일 “지난달 11일 MOU 체결 이후 양사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 방향과 사업 모델, 그리고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차이가 있어 양사 논의 끝에 신한금융이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스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의 지향점으로 ‘스타트업 문화·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챌린저 뱅크’를 내세운 반면 신한금융은 분야별 생활플랫폼 대표 사업자들이 참여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용하는 포용성을 강조한 오픈 뱅킹 기반의 금융 생태계 확장을 지향했다. 토스 관계자는 “큰 틀에서 양사의 시각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보니 이후 사업 모델 수립과 컨소시엄 구성 등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라는 혁신적인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컨소시엄 주주들과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측도 “아쉬움이 크지만 최종적으로 신한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도입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법체계가 완비됐다. 금융위는 20일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담은 고시가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진행된 시행령, 고시 등 하위법규 제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법 시행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이 혁신적 서비스를 자유롭게 시도해볼 수 있도록 특정 규제를 일정기간 동안 풀어주는 제도다. 금융위는 혁신서비스 조기 심사와 조기 출시를 위해 금주 중으로 25인 내외로 구성되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심사위에는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 부원장, 핀테크지원실장, 관계부처 차관급 공무원들이 참여하며 민간 위원도 15인 내외로 포함된다. 심사위는 법 시행과 함께 샌드박스가 열릴 수 있도록 우선심사를 추진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월 샌드박스 우선심사를 위한 사전신청을 받았으며 그 중 후보 40건을 선정했다. 심사위는 이달 말까지 20여건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우선심사 대상자 외 약 85건의 사전신청은 일반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웹케시 그룹의 무증빙 경비지출 솔루션 비즈플레이가 20일 출장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 출장관리 서비스는 비즈플레이에 탑재되는 앱 중 하나로 출장 업무 시 경비지출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대부분 기업의 직원들은 현재 출장 시 출장비 정산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여러 지역을 돌며 사용한 지출 영수증을 모아야 하며 항목별 정리와 지출품의서 첨부 등의 업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장기 출장이 되면 정산 업무도 증가한다. 이번 출장관리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출장비 영수증 자동수집 기능을 제공한다. 지출 영수증을 모으거나 풀칠할 필요없이 ‘영수증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면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등으로 결제한 영수증이 자동으로 수집된다. ‘불러오기’ 버튼을 누르면 출장비 정산서에도 바로 첨부된다. 모든 과정이 PC에서 원클릭으로 해결된다. 출장 규정이 다양한 경우도 문제없다. ▲항목별 ▲직급별 ▲지역별 출장비 항목 관리가 가능해 관리자는 각 회사의 상황에 맞게 금액을 별도 추가항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출장관리 서비스는 직원 자차로 출장을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T-map과 연계한 경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과세의 역진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금융소득의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는데 반해 금융세제는 소득재분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배당소득 상위 1%가 69% 차지…금융소득 2000만원까지는 14% 단일세율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 초고소득자에 대한 금융소득 집중현상과 과세의 역진성을 비판한 바 있다. 서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당소득 상위 1%가 전체 배당소득의 69%를 차지했으며 이자소득 상위 1%가 전체 이자소득의45.9%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의 3.4%에 불과한 5억원 초과 금융소득자가 전체 금융소득의 52.2%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금융소득 불균형은 지난 2010년 이후 점차 심화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준 금융소득 0.1%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였으나 2016년에는 26.4%로 크게 증가했다. 금융소득 불균형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것은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다. 현행 조세정책은 누진과세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소득세의 경우 근로소득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의 외교활동과 관련해 투명성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오찬을 가진 문 의장은 “혁신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외교활동에 대한 규칙을 만들었다”며 “모든 의원외교 활동 시 국회의장과 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나갈 수 없고 갔다 온 후 시행할 성과, 타당성평가 기준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원칙은 ‘투명’으로 무조건 전 비용을 공개할 방침”이라며 “한편으로 송구스럽기도 하지만 꼭 시행 돼야한다는 생각이니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간사단, 원내대표단 등의 협조 덕에 가능한 것”이라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상임위 활성화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문 의장은 “17개 상임위 중에 정무위가 가장 활성화 됐다는 평판을 여러 번 들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법안이 29.8%만 처리됐고 나머지는 아직 그대로 있어 미처리건수는 970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원회만이라도 특히 소위만은 매달 아니라 매주 1번씩 열어 밀린 법률안부터 처리하자”며 “정무위 현안 중에 행정규제기본법, 신용정보법, 여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용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수수료 갈등에 대한 기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9일 금융위는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 상 카드수수료율은 적격비용 기반의 산정원칙과 수익자 부담 원칙의 틀 내에서 자율적 합의를 통한 해결이 원칙”이라며 “기본적으로 신용카드가맹점과 카드사간 수수료율 협상에 금융당국이 직접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위는 “금융당국이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서 카드사 또는 대형가맹점의 위법행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협상 불발로 카드결제 거부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만한 해결을 위한 여건 조성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당국은 가맹점에게 수수료율 조정사유를 충분히 설명하도록 카드사를 지도하고 수익자부담 원칙 강화와 같은 카드수수료 개편의 취지와 여전법 관련규정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대차와 일부 카드사간 수수료 협상 과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을 부인했다. 금융위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활한 해결을 위한 여건 조성 노력은 기울였다”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저축은행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1조11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조762억원) 대비 3.9%(423억원)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3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1303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310억원 증가하고 비이자이익이 1130억원 감소했지만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무려 4430억원이나 늘어났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업계의 총여신 연체율은 4.3%로 전년 말보다 0.3%p 낮아졌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1%p 낮아진 5.0%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36%로 전년 말(14.31%) 대비 0.05%p 상승했다. 규제비율인 7~8%의 두 배에 달하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 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59조7000억원에서 69조5000억원으로, 6조8000억원에서 7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업계는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흑자시현이
◇ 승진 ▲ 부사장 이도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은행권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총 당기순이익은 9억8300만달러(약 1조1126억원)로 전년 대비 22.2%(1억7900만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 비용이 23.7%(4400만달러) 증가했지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도 각각 18.1%(2억8600만달러), 16.2%(8000만달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11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국과 홍콩이 42%, 4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미국은 순익이 13.4%, 12.3% 줄어들었다. 금액기준으로는 홍콩이 1억7460만달러로 가장 높은 순익을 보였으며 중국이 1억5380만달러, 베트남이 1억318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 말(0.93%) 대비 0.33%p나 하락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두 낮아졌으며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지역 만이 현지기업 부실의 영향으로 각각 0.43%p, 0.05%p 상승했다. 해외점포 수는 총 189개로 전년 말 대비 4개 늘어났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출시한 정책중금리 상품 ‘사잇돌 대출’이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은행권의 총 사잇돌 대출 건수는 1만1440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70.4%에 달하는 8050건이 카카오뱅크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사잇돌 대출 공급액은 606억원으로 은행권 전체 대비 61.2%에 해당한다. 1월 21일 출시 이후 누적 공급액은 122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대출 잔액은 101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잇돌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조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며 “현재 추세라면 연간 1조원 중금리대출 공급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8일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행안위는 개인 자질과 도덕성 보다는 현안 관련 질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정치인 유튜브 수익 문제, 가짜뉴스 등의 이슈에 대한 나눈 후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는 “후보자가 지난 30여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재판 업무를 수행해왔고 지역 선관위원장을 역임해 선거관리 직무역량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자의 도덕성·재산 등 개인 신상과 관련해 특별한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국회 청문회를 통과함으로써 김 후보자는 6년 임기의 선관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