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 국내 은행권이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새희망홀씨 대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은 지난해 총 3조7000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했다. 이는 전년 2조9991억원 대비 23.3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목표액(3조3000억원) 대비 달성률은 110.9%에 달한다. 2017년 달성률 99.4%보다 11.5%p나 상승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저신용계층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지난해 공급액 증가는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에게 원활하게 자금을 공급해주고자 하는 은행권이 적극적인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6355억원으로 가장 많은 공급액을 기록했으며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6234억원, 603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5977억원), IBK기업은행(3602억원), NH농협은행(3250억원)을 포함한 6개 은행이 은행 전체 실적의 85.9%를 차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주요금융지주사의 주주총회가 27일 일제히 열렸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 18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동시에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박철 사외이사(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선임하고 지배구조 내부규범 등을 개정하기도 했다. 개정안에 따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지배위)’의 구성이 기존 ‘대표이사 회장과 4인 이상 6인 이하의 사외이사’에서 ‘5인 이상 7인 이내의 사외이사’로 변경됐고 대표이사 회장은 위원회에서 제외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존 규정에서도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경우 대표이사 회장은 위원회 참여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는 없었으나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회장 후보 추천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없앴다”고 설명했다. 주총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확장 ▲쇄신 ▲선도 ▲행복 4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금융지주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강조했다. 조 회장은 “포용적 금융의 외연을 넓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생산적 금융의 깊이를 더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혁신성장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금융지주는 향후 5년 동안 28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8조원 중 18조원은 혁신·창업기업 대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보증기관 특별출연 대출이나 기술선도기업 신용대출, 산업단지 특화대출상품 등으로 제공된다. 10조원은 펀드조성이나 직접 투자에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 지원과 신기술투자조합 설립, 농산업가치창조펀드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5대 금융지주는 5년간 3조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기술금융과 동산 담보대출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근 금융권에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가맹점 카드수수료 조정 문제를 둘러싸고 여당과 보수 야당이 서로 다른 주장으로 논쟁을 펼쳤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 가맹점 카드수수료는 영세가맹점과 대형가맹점이 큰 차이가 없었다”며 “대형가맹점들은 카드사의 마케팅 비용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으면서 그에 상응한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하니 반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영세가맹점이 지불하는 카드수수료로 대형 가맹점이 생색을 내는 역진적 구조”라며 “이를 제대로 바로 잡지 않으면 영세업자들은 몰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불합리한 체계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의 핵심내용이 카드사가 마케팅 비용을 많이 사용한 가맹점에 그만큼 많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지난해 11월 카드 수수료의 상당부분을 인하해서 소상공인 혜택을 봤다”며 “마케팅 혜택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공정하고 오히려 시장 논리에 맞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와 그로 인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경영권 박탈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의 시작 전에 조양호 회장의 연임이 부결됐다”며 “스튜어드 십 도입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의도대로 의결이 이뤄진 첫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부결 결정 이후 일시적으로 대한항공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권시장 발전과 경제민주화, 주주가치 극대화 등에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관련 의견을 물었고 최 위원장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스튜어드 십 코드 도입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일부에서는 연금 사회주의라는 비판을 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경우 기관투자자들이 엘리엇의 과도한 요구에 맞서 모두 정의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며 “무조건 경영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가치 극대화를 고민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 동안 우리나라는 주주권리가 너무나 침해돼왔다”며 “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보복검사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 삼성생명을 종합검사 후보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회의에서 금융사를 대상으로 하는 보복 검사는 없다고 말했었다”며 “현재 즉시연금 사태로 소송이 진행 중인 삼성생명은 법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종합검사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윤 원장은 “종합검사는 금융사의 여러 업무에 대해 살피는 것이기 때문에 즉시연금 업무와 관련해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삼성생명을 검사 대상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즉시연금 업무를 제외하고 종합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윤 원장은 “즉시연금도 보험사의 업무 중 하나기 때문에 검사 과정에서 제외할 수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금감원의 종합검사가 관리 차원을 넘어 분쟁조정의 수단으로 사용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고 윤 원장은 “절대 그럴일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종합검사 부활과 관련해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새마을금고 중앙회가 ‘MG새마을금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최초의 해외봉사단(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 ‘MG임팩트(IMPACT)’ 단원 15명은 지난 1월 미얀마로의 7박8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성남·광주·하남시협의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월드비전과 협업해 미얀마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하고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마을 두 곳에 유치원 2개를 건립하기로 했다. 미얀마는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 현재 1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국가기도 하다. MG임팩트 15명의 단원들은 인연이 깊은 미얀마를 첫 번째 봉사활동지로 정하고 3팀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A팀은 ‘아이들과 에코백 칠하기’와 ‘네임택 만들기’ B팀은 ‘유치원 외벽 칠하기’ C팀은 ‘위생교육’을 주제로 연극과 율동을 준비했다. 각 단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아침부터 저녁 7시까지 쉬지 않고 페인트칠을 하며 무지개와 꽃이 어우러진 벽화를 완성했다. 또한 아이들과 에코백 색칠과 네임택 만들기 등의 미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올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2 금융권의 대내외 리스크관리를 강화시킬 방침이다. 금감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19년 중소서민금융 부문 금융감독업무설명회’를 열었다. 각 업계관계자와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지역금융 활성화, 여전사의 글로벌 경영현황 등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건의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우선 금감원은 올해 대내외 리스크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업권별 특성 등을 반영한 DSR 관리지표를 도입해 가계대출 안정화와 질적개선 유도하고 개인사업자대출 RTI(임대업 이자 상환비율) 적용, 관리업종 운용, 자금용도외 유용 점검 기준 이행실태를 점검 한다. 또한 가계·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건전성도 모니터링하고 스트레스테스트를 시행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도입과 신용카드 수익성 분석체계 합리화, 상호금융조합 여신업무기준 마련 등 건전성 감독체계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도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기한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주가 부양을 위한 은행권 CEO들의 자사주 매입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2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4000주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3만7000원이다. KEB하나은행은 “은행장으로서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한 주가부양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나금융의 주식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일 후인 25일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입은 CEO로서 지주회사체제 전환과 M&A를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결국 기업 가치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은 “최근 우리금융 주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자사주 매입의 주가부양 효과는 아직까지 미미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함에 있어 금융당국이 보다 혁신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 92차 금융조세포럼에 발제자로 나선 고영미 숭실대학교 국제법무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영국이나 호주, 싱가포르 등의 나라에 비해 규제 샌드박스 도입이 다소 늦었다”며 “그나마 금융산업 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샌드박스를 도입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경우 타 산업에 비해 금융위원회의 재량권이 크기 때문에 당국이 조금 더 마음을 열고 혁신적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교수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의 국내 도입은 ▲행정규제기본법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산업융합촉진법 ▲금융혁신지원특별법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개정·입법을 통해 이뤄졌다. 행정규제기본법을 개정해 현행 포지티브 규제(열거된 것만 허용하는 방식)에서 네거티브 규제(금지된 항목 이외에는 우선 허용)로 전환하고 각 특별법으로 ▲규제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 등 절차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절차에 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잇단 국제통 은행장들의 취임으로 국내 시중은행 간의 글로벌 부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투 트랙 글로벌 전략'을 전격 제시했다. 진옥동 행장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은행의 글로벌 사업은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미국과 일본 등 기축통화국에서의 영업과 두 번째는 빠른 국가 경제발전과 함께 금융 니즈가 팽창하고 있는 신흥국 시장 진출”이라고 밝혔다. 진 신임 행장은 오랜 기간 일본에서 근무하며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과 SBJ은행 사장 등을 지낸 일본 전문가로 취임 전부터 은행의 글로벌 역량 강화 측면에서 많은 기대를 받아 왔다. 진 행장은 “과거 IMF시절 오사카 지점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의 부족한 통화안정성을 직접 경험했다”며 “지금은 많이 개선됐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국내 은행들은 기축통화를 조달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역사를 보더라도 1998~99년 신한은행은 미국의 조그만 은행에서 매각이익을 크게 얻어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김용재 민우세무법인 회장(사진)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다. 김 회장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특별조사팀장, 대통령비서실. 평택세무서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본청 감찰담당관, 운영지원과장,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부이사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된 이날 한화투자증권의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권희백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김용재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정관일부 변경 ▲신주액면미달 발행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하나금융지주 주식 매입을 단행했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 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2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4000주(매입가 3만7000원)를 매입했다. 지 행장의 이러한 행보는 은행장으로서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한 주가부양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나금융의 주식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경영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주식이 자산과 실적 대비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방증”며 “이는 하나금융지주 주식의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제3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위한 경쟁전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이틀 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토스뱅크 컨소시엄’과 ‘키움뱅크 컨소시엄’ 두 곳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 송금 ‘토스’를 운영하는 핀테크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애초에 신한금융지주가 참여하기로 해 큰 시장의 기대를 모았으나 설립방향과 사업모델 등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결국 지난 21일 신한금융은 불참을 결정했다. 또 다른 주주로 거론됐던 현대해상과 직방 등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토스는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와 영국 몬조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털, 브라질 누뱅크의 투자사 리빗캐피털 등과 손을 잡았다. 한국전자인증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키움뱅크는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 11번가 등이 참여한다. 키움증권의 모회사인 다우기술이 가진 IT혁신성에 하나금융과 SKT의 금융·통신 업무 역량을 접목시킬 방침이다. 이외에도 몇몇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25일 정식 취임하고 '디지털 정보회사'를 새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키워드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글로벌 새 영역 개척, 콜라보 정신 무장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대부업체 위임 채권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채권추심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2개 채권추심회사는 총 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7억원 보다 36억원(37.1%) 늘어난 수치다. 채권수심업 영업수익이 6005억원에서 6301억원으로 297억원 늘어났으며 신용조사업 영업수익도 520억원에서 57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채권추심업 실적개선은 대부업체 위임채권 증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4년 7월 ‘2024년까지 대부업 폐쇄’ 등을 조건으로 오케이저축은행을 인수했기 때문에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인 오케이신용정보가 그룹내 대부업 채권을 본격적으로 위임받아 관리하기 시작했다. 신용조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전년(575억원) 대비 160억원(+27.9%) 늘어났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의 수익(138억원, 25.6%)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신용조회회사의 신용 평가모형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신용조회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추진 범위와 체계를 그룹 전체로 확장한 그룹 차원의 총괄 조직이다. 위원회에는 신한금융 산하 14개 그룹사, 110여개 본부부서의 임직원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며 그룹사 사장단이 위원회멤버로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의 추진하는 혁신금융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 3대 핵심 방향으로 진행 된다. 각 아젠다별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경영진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산하의 총괄 부서(Control Tower)를 중심으로 그룹사 유관부서를 매트릭스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우선 ‘기업대출 체계 혁신’은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금융을 지원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신한금융 계열사 중 기업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신한은행이 주요 정책을 담당한다. 기업그룹장인 정만근 신한은행 부행장이 단장을 맡고 신한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 대학교의 회계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24일 박용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사립대학들의 외부회계감사는 의무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2014 회계연도 기준 평균 감사기간은 사립대학 5.7일, 사립전문대학 4.9일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감사비용은 사립대학 1715만원, 사립전문대학 1301만원 수준이다. 이에 사학진흥재단 등이 사립대학의 외부회계감사 적정성을 감리한 결과 최근 3년간 50개 대학법인의 법령위반 153건을 포함, 총 1106건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번에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대학교육기관을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사립대학법인)의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을 교육부장관이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사립대학법인이 3년간 연속 외부감사인을 직접 선임해 회계감사를 받은 경우 그 다음 회계연도부터 2년간은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지정 기준과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회계규칙을 위반했거나 회계의 집행에 있어 부정 등이 발생한 학교법인도 2년 이내의 기간 동안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달 24일 실시한 ‘2019년도 공인회계사 제 1차시험’ 결과 총 2008명이 합격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1차 시험에는 총 8512명이 응시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은 전과목 과락없이 평균 60%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순으로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000명)의 2배수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최저합격점수를 받은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한다. 올해 커트라인(최저합격점수)은 368.5점으로 지난해 대비 6점 낮아졌으며 합격자 평균 점수도 지난해 보다 1.1점 하락한 67점으로 집계됐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51.9점으로 1.1점 상승했다. 수석합격은 총점 502.5점(평균 91.4점)의 이종민 씨가 차지했다. 만 23세로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 20세 김규빈 씨(서울대 재학)다. 2차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5월 16일부터 28일까지며 시험일은 6월 29, 30일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30일 이뤄진다. 지난해 1차 합격자 중 2차 시험을 유예받은 수험생을 포함한 올해 제2차시험 응시 예상인원은 3092명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농협금융지주가 남유선 국민대 법과대학교수와 이진순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22일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명을 증원하고 이번에 1명의 사외이사를 추가로 증원함으로써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하라는 관계법령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며 “농협금융지주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법률 분야와 경제 분야 전문가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남유선 후보자는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로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과 예탁결제원 리스크관리위원, 농협은행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금융·법률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진순 후보자는 숭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로서 금융·경제를 아우르는 융복합적 시각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농협금융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경력으로는 숭실대 경상대학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삼성자산운용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9년 4월 1일부터 개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