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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詩가 있는 아침] 당신은

 

당신은 / 김희선

 

뜨거운 열기를 담고

결실의 풍요로운 계절에 태어나

마음 넉넉한 사람

 

오직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영혼 없는 세상에서도

자신의 몸을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은은한 촛불 같은 사람

 

세상 물정 어두운

철부지 꽃 한 송이와 사랑으로 맺은

두 송이의 푸른 열매

온화한 열정으로 가슴 안에 품고

험난한 길을 꿋꿋하게 달려온

삶의 등대처럼 든든한 사람

 

독한 약으로 연명하면서도

헐어서 문드러진 손끝에서 조차

오랜 습관처럼 내려놓지 못하는 일

천성이 바지런한 사람

 

그대 남은 삶의 행복을 위한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고 싶어요

 

 

[시인] 김희선

부산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

대한문인협회 부산지회장 역임

저서 : 시집 <인연의 꽃>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또 부부의 연으로 이어져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고 행복이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적 화자의 마음이 많은 독자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오고 함께하는 그 누군가에게 잔잔한 감동의 선물이 될 것이다. 요즘은 부부의 연이 되었다가 많이 헤어지기도 하는데 서로가 좀 더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아름다운 가정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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