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1℃
  • 서울 3.1℃
  • 대전 3.3℃
  • 대구 5.9℃
  • 울산 9.0℃
  • 광주 8.4℃
  • 부산 11.1℃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3.2℃
  • 흐림강진군 8.9℃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GS건설, 대구 수성구 '범어자이' 견본주택 개관

최고 34층·총 451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4베이·판상형 위주 평면 설계…1순위 청약 내달 4,5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48-2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범어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범어자이는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구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4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39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52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7월4일 1순위 해당지역, 5일 1순위 기타지역에 이어 6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14일, 25~28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아파트의 1순위 청약요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이 지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한 자로 제한된다. 해당지역은 대구광역시 1년 이상 거주자, 기타지역은 대구광역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상북도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오는 30일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7월7일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8일에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청약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내에 속해 전체의 10%는 대구광역시 거주자를 우선 선정한다. 이번 단지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100실 이하의 소규모로 구성돼 전매 제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청약 신청은 1인당 타입별 1건 총 2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범어자이는 대구 수성구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범어동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환경과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대구시내외의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KTX, SRT,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동대구IC도 가까워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범어자이 인근에 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이 위치해 있다. 수성구청역 학원가가 가까워 명품 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시티아울렛, 범어먹거리타운, 신세계백화점 등의 주요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인프라를 갖췄다.

 

범어자이는 자이 브랜드의 혁신설계를 적용했다. 먼저 아파트는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고,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4베이(bay) 판상형 등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피트니스, 골프연습장(GDR), 작은도서관,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범어자이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명문 학군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자이(Xi) 브랜드의 혁신설계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