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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리더십을 꽃 피우다’ 관리자 특강 개최

비틀즈를 인용하는 오호선 중부국세청장 [사진=중부국세청]
▲ 비틀즈를 인용하는 오호선 중부국세청장 [사진=중부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오호선)이 지난 10일 대강당에서 지방국세청 4~6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블루밍 리더십 특강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일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원팀 소통 워크숍에 이어 이번에는 조직 내 중추 관리를 담당하는 중견급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소통에 나선 것이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명예로운 공직, 그리고 리더십’ 주제 강연에서 신뢰-인지-사랑-보호 등 단계별 리더십 방안을 설명했다.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의 마지막 곡, 마지막(The End)의 마지막 가사 '마지막에는, 당신이 베푼 사랑 만큼 사랑받게 될 거에요(And in the end, the love you take is equal to the love you make).'를 인용해 헌신의 가치를 강조했다. 

 

‘적법과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세공무원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오늘의 성과를 뛰어넘는 내일의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맡은 일은 해낸다’는 국세청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직원 개개인이 주인의식과 뚝심, 긍정과 열정, 청렴과 헌신, 신뢰와 협력의 덕목을 겸비해 주기를 강조했다.

 

리더십과 관련한 위대한 동서양 고전과 명언을 소개하고, 리더의 핵심 덕목으로 용기와 책임감, 결단력과 통찰력, 소통역량과 진정성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중부국세청 직원 모두가 국민 기대를 뛰어넘는, 세계 초일류 국세청을 이끄는 탁월한 리더로 성장해달라고도 전했다.

 

한 행사 참가자는 “오랜 기간 잊었던 공직에의 초심을 되새기고,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기반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존경받는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바람직한 리더 상의 미덕과 역량에 대해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진정성 있는 내부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왼쪽 상단부터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정약용, 김구.  챕터 제목은 페리클레스의 리더의 덕목. [사진=중부국세청]   
▲ 왼쪽 상단부터 스티브 잡스, 버락 오바마, 정약용, 김구.  챕터 제목은 페리클레스의 리더의 덕목. [사진=중부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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