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사 재무책임자가 갖춰야 하는 역량과 각종 이슈에 대한 방안에 대한 길라잡이가 돼 줄 서적이 발간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는 CFO에 관심이 있는 회사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CFO의 전략적 역할’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CFO의 전략적 역할’은 총 8개의 Chapter로 구성됐다.
1장 ‘CFO의 역할’에서는 CFO의 역할 변화와 CFO에게 필요한 역량을 다루었다.
2장 ‘경영 계획과 성과관리’에서는 중장기 경영계획과 사업계획을 편성할 때 어떤 사항을 주로 챙겨야 하는지와 실적관리의 키포인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3장 ‘자금조달 및 운용’에서는 자금조달 방법과 자금관리 핵심사항들을, 4장 ‘재무회계와 재무보고’는 재무제표 결산,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CFO의 핵심 점검사항, IR 관련 업무에 대해 상세히 살폈다.
5장 ‘회계정보와 경영의사결정’에서는 경영의사결정에 필요한 주요 개념 소개를 필두로 사업타당성 분석, 위험분석 기법 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6장 ‘세무관리’에서는 CFO가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세무이슈와 세제 지원 사항 등, 7장 ‘구매전략’에서는 구매와 관련해 CFO가 챙겨야 할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았다.
마지막 8장 ‘기업 시스템 변경을 통한 성장전략’에서는 기업 구조조정, M&A에 관련된 주요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담아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공인회계사는 기업의 건강을 유지하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비즈니스 닥터’”라며 “공인회계사들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인 회계·세무서비스를 넘어서서 (Over the Book) 모든 재무 기능을 망라하여 중소기업을 돕는다면 강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CFO역량이 다소 부족하여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소기업을 돕고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상생(相生) 차원에서 ‘CFO의 전략적 역할’을 출간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평했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전현직 CFO와 기업재무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공인회계사들이 CFO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며 “향후 CFO역할을 수행할 공인회계사와 중소기업 재무담당자들이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믿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회계사회는 중소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를 중소기업의 비상근 재무임원(CFO)으로 파견하는 ‘CFO 아웃소싱’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