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을 검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심판원에는 8개 심판부가 있으나, 2석의 상임심판관이 공석으로 놓여 있다.
2상임심판관은 직무대리로 운영하고 있고, 김충호 전 4상임심판관이 지난 8일 임기를 마치고 명예퇴직했다.
정부에서는 상임심판관 2석 충원을 위해 이 부산세관장을 포함해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산세관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관세청 본청 통관지원국장을 거쳤으며, 대구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을 거쳐 지난 9월 부산본부세관장 등 본부세관장만 세 번 거쳤다.
이밖에 2심판관 직무대리를 맡은 이기태 부이사관, 정정회 과장 등이 검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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