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4.3℃
기상청 제공

조세심판원 심판관에 이명구 부산세관장 ‘가닥’

이기태 2심판관 직무대리‧정정회 과장 고위공 검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을 검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심판원에는 8개 심판부가 있으나, 2석의 상임심판관이 공석으로 놓여 있다.

 

2상임심판관은 직무대리로 운영하고 있고, 김충호 전 4상임심판관이 지난 8일 임기를 마치고 명예퇴직했다.

 

정부에서는 상임심판관 2석 충원을 위해 이 부산세관장을 포함해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산세관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관세청 본청 통관지원국장을 거쳤으며, 대구본부세관장, 서울본부세관장을 거쳐 지난 9월 부산본부세관장 등 본부세관장만 세 번 거쳤다.

 

이밖에 2심판관 직무대리를 맡은 이기태 부이사관, 정정회 과장 등이 검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