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7.1℃
  • 서울 3.1℃
  • 대전 3.3℃
  • 대구 5.9℃
  • 울산 9.0℃
  • 광주 8.4℃
  • 부산 11.1℃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3.2℃
  • 흐림강진군 8.9℃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위드코로나 이끌 리더 육성”…한국프랜차이즈協, 제8기 KFCEO 과정 개강

14주차 과정 통해 코로나19 시대 신유형 리더십·자질 함양 및 친목 형성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와 부자비즈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협회 공식 CEO 과정 '제8기 KFCEO 교육과정'(주임교수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이 공식 개강하고 14주 과정에 돌입했다.

 

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3층 에메랄드홀에서 ‘제8기 KFCEO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이경희 주임교수, 전병진 KFCEO 총동문회장, 손석우 협회 교육위원장 등과 8기 신입 원우 까지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방역 지침에 맞춰 면적당 인원을 철저히 제한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현식 회장은 “우리 업계의 뛰어난 리더들이 기민한 대처와 리더십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것처럼, 리더의 비전과 역량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면서 “본 교육과정을 통해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로 거듭나 우리 산업을 이끌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첫 날 교육은 맘스터치를 창업해 20여년 만에 국내 최고의 상장 프랜차이즈로 키워낸 정 회장이 신입 원우들에게 성공 노하우와 전략 수립을 직접 들려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간단한 원우 소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과 개별 질답이 어어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8기 KFCEO 과정은 이후 ▲김난도 서울대 교수 ▲박주영 전 한국프랜차이즈학회장 ▲김상훈 서울대 교수 ▲서재영 NH투자증권 상무 등 학계 석학 및 업계 전문가들과, ▲굽네치킨 ▲커브스 ▲리맥스코리아 ▲피자마루 ▲리맥스코리아 ▲청년다방 ▲펀비어킹 ▲배달삼겹직구삼 ▲땅스부대찌개 등 다양한 성공 프랜차이즈 CEO들의 이론·실무 강연을 내년 1월 22일까지 진행한다.

 

또 ▲굽네치킨 로봇소스공장 탐방 ▲동원홈푸드 공장 탐방 ▲원우 워크숍 ▲포럼·세미나 ▲협회 멘토단 토크콘서트 등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과 지식 공유로 역량을 강화하는 현장형 강연 순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