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게 / 염규식
새로 오는 당신......,
돌아보면 항상 후회와 아쉬움
어느새 나의 가슴을 시리게 합니다.
창밖의 가로등도 시린 빛을 뿌려 닮아갑니다.
모두가 이젠 과거가 되어버린 상처
아물지 못하고 아파하지만
새로이 다가오는 손님맞이 분주하고
때가 되면 오고 가는 바람처럼 왔다 갑니다.
이제는 모두 미래와 동거를 소망하며
홀로 견뎌야 하는 당신이기에
누구나 지고 있는 무거운 짐,
아물지 않은 가슴 시린 상처를 보듬어봅니다.
과거가 되어버린 면류관을 버려두고
순응하지 못하는 불편이 나를 맴돌면
다시금 후회와 아쉬움을 안주 삼아
노래 부르겠습니다, 겨울의 길목에 서서......,
[시인] 염규식
부산 거주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대한문학세계 수필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시집 <사랑은 시를 만들고>
[詩 감상] 박영애 시인
2021년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돌아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던 시간이었다. 코로나-19 감염 바이러스로 시작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와 있는 지금 상황이 뚝 떨어진 기온의 겨울 날씨만큼이나 살을 에는듯한 고통이었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면 다시 봄이 오듯이 그런 날을 꿈꾸고 기대하면서 어쩌면 그 아픔의 시간을 이겨내고 견뎌내고 있다. 이 모든 고통이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않았으면 한다. 새로 다가오는 해에는 마스크 없이 기쁨의 시향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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