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교보생명은 2일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각 금융사에 흩어진 고객 금융정보를 모아 관리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과 건강관리에 조언을 제공한다.
피치는 보험업계에서 처음 나온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보험업계에서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받은 기업은 현재까지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뿐이다.
피치 서비스는 ▲ 손안의 금융비서 ▲ 생애자산설계 ▲ 건강자금관리 ▲ 맞춤형 금융교육 ▲ 아트 앤드 컬처(Art & Culture) ▲ 생활 속 기부 등 6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자신의 금융정보를 한눈에 보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인 '손안의 금융비서'는 금융·비금융자산 통합 관리를 돕는다. 교보생명이 개발한 보험정보 기반의 신용점수 관리 기능도 눈에 띈다.
Art & Culture 카테고리에서는 클래식 공연 실황, 온라인 미술여행 등 교보생명 VIP고객에 제공하는 예술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평생 든든한 삶의 파트너'를 목표로 금융·건강·교육·예술문화 등의 영역에서 교보생명의 정체성을 살린 서비스를 피치를 통해 선뵌다"며 "피치는 특화된 금융·건강서비스로 보험 본연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른 금융회사에 없는 금융교육과 예술문화 콘텐츠로 독창적인 고객경험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피치는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App)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피치에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라이언로켓, 더캠프, 인포마이닝에 이어 건강, 교육, 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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