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6℃
  • 흐림강릉 28.4℃
  • 서울 28.5℃
  • 흐림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28.5℃
  • 구름많음울산 27.3℃
  • 흐림광주 26.0℃
  • 구름많음부산 27.5℃
  • 흐림고창 27.1℃
  • 제주 27.5℃
  • 흐림강화 28.1℃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5.7℃
  • 흐림강진군 27.6℃
  • 흐림경주시 26.0℃
  • 흐림거제 27.9℃
기상청 제공

금융

금융위 “마이데이터 사업자, 내년부터 ‘정보전송비용’ 납부”

개정안, 19일가지 변경 예고 실시 후 연내 시행 목표
데이터 전문기관, 데이터 결합·가명 처리 업무 수행 가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정보전송비용의 과금체계를 규정한다.

 

7일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하고 연내 시행을 위해 금융위 의결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재무 현황과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자산‧신용관리 서비스다.

 

금융위는 지속가능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합리적으로 과금체계를 규정했다.

 

현재 마이데이터사업자는 금융사 및 통신사,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고 있으나, 정보전송비용에 대한 과금기준이나 과금산정절차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이에 금융위는 올해 초부터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금융연구원, 정보제공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해 과금원칙을 마련하고 협의체를 통한 과금산정절차를 마련한 상태다.

 

금융위가 마련한 과금 원칙에 따르면 정보 전송 비용은 적정 원가를 보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 적정 원가는 정보 전송에 필요한 구축‧운영비 등을 토대로 산정키로 했다.

 

다만 필요한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특성 및 단계 등을 고려해 부담 비용 일부가 감액될 수 있다. 비용 산정 시 예측하지 못했던 사유로 인해 적정 원가에 상당한 증감이 발생한 경우 해당 요인을 반영해 비용 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과금산정절차는 공정성과 투명성 차원에서 신용정보원 내에 구성된 이해관계자 협의회를 거쳐 이뤄지도록 했으며 세부 과금기준에 따른 과금은 2023년도부터 적용, 2024년부터 분할 납부하게 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데이터 전문기관이 데이터 결합과 가명 처리 관련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포함됐다.

 

아울러 데이터전문기관의 임원 적격성 요건에 대한 정비도 추진한다. 현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만 임원 적격성 요건의 예외를 인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소관부처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며 공공기관운영법상 임원 자격이 제한돼 별도의 통제장치가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임원 적격성 요건의 예외를 인정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정안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규정 변경 예고를 실시한 후 연내 시행이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