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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공채출신‧40대’ 부서장 전면 배치…연공서열 타파 뚜렷

부서장 40명 교체 수시인사 실시
전보 21명, 신규 승진 19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임 이후 첫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1974년생 최연소 부서장이 나오면서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관행을 깨뜨리겠다는 이 원장의 의지가 두드러졌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부서장(국실장급) 40명을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전보가 21명, 부국장 및 팀장 19명을 국실장 신규 승진시켰다.

 

이는 국실장급 106명 중 38%를 교체한 것으로 통장 정기인사에서 부서장 80~90%를 교체했던 것과 비교해 범위가 축소됐다.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사를 단행했단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세대교체’가 이뤄졌단 것이다.

 

이 금감원장은 조직 안정성 차원에서 금감원 통합 이전 기관 출신의 1969~1971년생 부서장을 부원장보별 주무 부서장으로 전면 배치했다. 1969년생인 김준환, 최광식, 서정보 국장과 1970년생인 안승근, 이창운, 박지선, 이길성, 박용호 국장 그리고 1971년생인 황선오 국장 등이 기용됐다.

 

부서장 신규 승진자 중 절방은 공채 출신이었다. 공채 부서장인 김성욱 인적자원개발실 팀장은 인적자원개발실 국장으로, 한구 특수은행검사국 팀장은 비서실장으로 각각 중용됐다.

 

이 금감원장은 40대 직원 중에서도 업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전격 발탁했다. 곽범준 현 감독총괄국 팀장이 금융데이터실장으로 승진하면서 1974년생 최연소 부서장이 됐다. 다음으로 박현섭 상호금융국장과 권영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이 1973년생으로 40대에 부서장에 올랐다.

 

여성 인력 가운데서는 장성옥 IT검사국장, 이상아 보험리스크제도실장, 윤정숙 회계조사국장이 부서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공매도조사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원칙적으로 내년도 정기인사시 실시할 예정이나 공매도조사는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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