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1.9℃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2.7℃
  • 구름조금제주 8.0℃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대표 특수통’ 노승권 전 대구지검장, 태평양에서 조세범칙대응 총괄

저축은행 비리‧수입차 배출가스 조작 수사 담당
대검 중수부, 서울중앙지검 1차장 역임
태평양 조세범죄수사대응팀장 등 경제범죄 수사 대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대표 특수통 검사로 알려진 노승권 전 대구지검장을 태평양 조세범죄수사대응팀장(사법연수원 제21기)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노 변호사는 약 25년간 검찰에 몸담으며 기업비리, 금융, 공정거래, 조세 등 화려한 경제범죄 수사 이력을 갖춘 인물이다.

 

1995년 서울동부지검(당시 서울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을 시작으로 서울지검, 수원지검, 부산지검, 대구지검 등 일선 검찰청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부 수사1과장, 중수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중수부 검찰연구관, 창원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등을 거쳤다.

 

특히 대검 중수부 시절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담당했고,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서는 수입차 배출가스 조작, 최서원(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 수사를 총괄하며 기업비리, 금융, 공정거래, 조세 등 주요 경제범죄수사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노 변호사는 태평양 형사그룹에 소속돼 형사분야를 비롯해 중대재해, 기업비리, 금융, 공정거래, 조세 등 경제사건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태평양 조세범죄수사대응 팀장을 맡아 국세청 세무조사부터 조세범칙수사, 재판 단계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해 효과적 대응에 나선다.

 

이진한 태평양 형사그룹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인 노승권 변호사의 합류로 태평양 형사그룹의 맨파워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태평양은 풍부한 특수수사 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갖춘 검찰 출신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기업비리, 금융, 공정거래, 조세 등 경제범죄 수사 대응 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 ‘금융수사 전문가’ 김범기 전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김신 전 울산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 김정환 전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등 검찰 출신 전문가를 다수 영입한 상태이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검찰수사관 출신인 원용기 전문위원도 태평양에 합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