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36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된 가운데 보험협회장 자리를 관료 출신이 모두 차지하게 됐다.
5일 생보협회는 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김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앞서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김 위원장을 추천했다.
1963년생인 김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재정학 석사를 마쳤다.
1985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2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고 이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을 역임했다.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손보협회도 제55대 손보협회장 단독 후보로 금융위원회 출신인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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