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4.5℃
  • 맑음강릉 9.8℃
  • 연무서울 5.3℃
  • 맑음대전 8.7℃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1.9℃
  • 연무광주 9.0℃
  • 맑음부산 11.8℃
  • 구름많음고창 6.9℃
  • 맑음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2.9℃
  • 맑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2조원 달성…생활가전 호조가 주도

영업이익 1조1961억원 잠정 집계…작년 2분기에 비해 6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2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5일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7009억원, 영업이익 1조1961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8.5%, 영업이익은 61.2% 각각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올 2분기 영업이익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했다. LG전자측은 “생활가전 사업 부문의 경우 동종업계 대비 돋보이는 성장을 보여줬다”며 “이 가운데 올해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AI 탑재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6월 판매량은 1년 전 같은시기와 비교해 8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2B(기업간거래) 사업 또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사업의 체질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아울러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분야의 중요성도 강조되면서 칠러(냉동기) 등을 기반으로 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추가 성장기회까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올 2분기 잠정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한 수치이기도 하다. 최근 증권가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1조500억원, 매출은 21조원~2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