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일)

  • 구름조금동두천 23.8℃
  • 흐림강릉 21.7℃
  • 구름조금서울 25.7℃
  • 맑음대전 25.8℃
  • 흐림대구 25.0℃
  • 구름조금울산 24.5℃
  • 맑음광주 26.6℃
  • 구름많음부산 27.8℃
  • 구름조금고창 24.6℃
  • 제주 28.4℃
  • 구름조금강화 23.3℃
  • 구름많음보은 24.3℃
  • 구름많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5.0℃
  • 구름조금경주시 24.8℃
  • 구름조금거제 27.8℃
기상청 제공

LG전자, 25인치 AI 드럼 세탁기 신제품 ‘IFA 2024’에서 공개

25인치 드럼세탁기 신제품에 ‘AI DD모터’ 및 ‘펫케어 코스’ 적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5인치 AI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IFA 2024’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가로 폭 25인치인 드럼 세탁기 신제품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신제품은 폭이 24인치 모델 대비 1인치 늘어났지만 세탁 용량은 이전 대비 3kg 더 늘어난 16kg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유럽은 세탁기 설치 장소가 욕실·주방 등으로 다양해 제품 사이즈가 소비자 선택시 주요 요소로 꼽힌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대부분은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24인치이며 27인치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지만 비중은 낮다는게 LG전자측 설명이다.

 

LG전자측은 “유럽의 24인치 세탁기 고객들이 가족 구성원 증가 등으로 더 큰 세탁 용량을 필요로 하나 27인치 모델보다는 제품 크기가 작으며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는 점을 파악해 이번 25인치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LG전자가 개발한 ‘AI DD(Direct Drive)모터’가 탑재했다.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또 물과 세제를 동시에 4방향으로 분사하는 ‘터보워시 360’ 기술로 3kg의 빨래를 39분 만에 세탁한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주는 ‘자동세제함’ 기능도 장점이다.

 

이와함께 LG전자는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신제품에 ‘펫케어 코스’를 적용했다. 해당 코스는 최대 60도 온수로 세척하고 4단계 헹굼 과정을 통해 의류에 밴 반려동물 냄새를 줄여준다.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실험결과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트리메틸아민, 이소발레르알데히드, 아세트산, 메틸메르캅탄을 99%까지 줄여 악취 발생을 억제한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세탁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을 포함해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신정권 티메프 검은우산 비대위원장, 피해자 위한 '특별법 제정' 절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7월 23일 터진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피해액이 1조 3천억까지 늘어났다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지만, 티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위해 티메프 피해자들이 신고한 피해 집계액은 1조 7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인터파크커머스, 큐텐의 미정산 금액, 소비자 미환불금액, PG관련 금액, 카드사 및 금융사 관련 금액을 합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직까지 그 피해금액과 규모가 얼마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각기 다른 정책과 지원처가 달라 피해자들은 피부에 닿지 않은 정책으로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은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과 각 부처별 흩어져있는 지원책을 한 데 모으고 중앙집중식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피해업체들 역시 이번사태에 대해 일률적인 규제, 제재 정책을 바라는 것이 아닌 사업의 속성과 특성에 맞는 국가의 보증보험 시스템처럼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티메프 피해자들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