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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MS와의 협업 통해 AI 혁신 추구"

저드슨 알소프 MS 부사장 "LG전자와 단순 기술 협업 이상 혁신적인 경험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이 현지시각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웓드 프리미어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조주완 사장은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이 이제는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에 이르기까지 서로 매끄럽게 이어져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의 다양한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총체적인 경험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총체적 경험을 구현하는 필수 요소로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s) ▲유능한 AI 에이전트(Capable AI Agents) ▲통합 서비스(Integrated Services) 등을 꼽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조주완 사장은 “AI의 고객 접점이 되는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LG전자의 가장 큰 자산 가운데 하나”라며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대에 달하는 스마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하면서 전 세계 170개 이상 IoT 기기 브랜드들과도 연결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LG전자는 아침부터 밤까지 한 가족의 하루를 보여주는 짧은 일상극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이 다양한 공간에서 실체화되는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조주완 사장은 “고객이 잠에서 깬 아침에는 온디바이스 AI허브가 ‘지난 밤 기침 소리가 들려 방의 온도를 높였다’며 컨디션에 맞춰 밤새 실내 온도를 조절한 사실을 알려준다”며 “여기에 ‘오후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데 어머니가 예약한 병원 정기검진에 함께 가는 것은 어떤지’와 같이 단순히 사용자의 일정을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주변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일정까지도 제안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AI홈의 편리함은 출근길 차량 안에서도 이어진다”며 “AI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은 운전자가 매일 챙기던 커피 텀블러를 놓고 탑승한 것을 인식한 뒤 ‘가는 길에 카페에 들러 커피를 사겠냐’고 제안하는 한편 운전자 생체신호 변화를 감지해 ‘오후 회의를 앞두고 긴장해서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다’며 편안한 음악도 재생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조주완 사장은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전격 발표했다. 조주완 사장 소개로 등장한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CCO(Chief Commercial Officer)는 “스마트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며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선두주자인 LG전자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LG전자와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저드슨 알소프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AI 열풍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양사 협업 계획도 밝혔다. 저드슨 알소프 부사장은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Chiller)’ 및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라며 “양사는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 기술인 열관리, 칠러 등에서 협업해 지속 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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