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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발표…HDC현산 10위 탈환

지난해 HDC현산 꺾고 10위 기록한 호반건설 올해 12위로 하락
시평 '톱5'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호반건설에 밀려 10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던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다시 10위에 진입했다. 반면에 호반건설은 기존 10위에서 2단계 하락한 12위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상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1~4위는 지난해와 변동없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5위였던 GS건설은 올해 6위로 밀려났고 DL이앤씨(작년 6위)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7~9위까지도 작년과 변동 없이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가 각각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반해 작년 11위로 내려갔던 HDC현산은 1년 만에 10위로 복귀했다. 작년 HDC현산 자리를 빼앗았던 호반건설은 올해 12위로 하락했다.

 

HDC현산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5조1272억원으로 작년보다 27.8% 증가했다. 호반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올해 4조343억원으로 작년 4조3965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작년 12위였던 한화는 올해 11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한화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4조9673억원으로 작년 3조6694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급증했다. 

 

작년 16위를 기록한 태영건설은 부동산 PF 부실화 여파로 인해 올해 24위를 기록하며 주저앉았다. 태영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작년 2조5262억원에서 올해 2조176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유동성 위기설로 곤혹을 치룬 신세계건설은 작년 32위에서 올해 33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반면 신세계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작년 1조4377억원에서 올해 1조490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업계 1위를 유지 중인 삼성물산은 1년새 시공능력평가액이 10조원 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20조7296억원으로 집계된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액은 올해 31조853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토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건설사 대상 시공능력평가순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의 경우 총 7만3004개의 건설사가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했는데 이는 전체 건설사 8만5642개사의 85.2%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40개사 전년대비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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