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주춤하면서 감소 전환했다. 주택 인허가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2024년 11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월 주택 매매거래는 4만9114건으로, 전월 대비 13.2%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2.9%가 감소하고 비수도권에서도 13.4%가 감소했다. 서울 매매거래가 6803건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하고, 아파트는 3773건으로 5.7% 감소했다.
다만 1월부터 11월 누계 기준 매매 거래량은 59만6655건으로 전년동기(51만7018건) 대비 15.4% 증가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도 19만1172건으로, 전월 대비 9.5% 감소했다. 1∼11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도 244만4206건으로 전년동기(250만5590건) 대비 2.4% 줄었다.
주택 인허가도 11월 기준 2만8344가구로 전년동월(2만8519가구) 대비 0.6% 감소했다. 1~11월 누계 기준은 27만3121가구로 전년동기(33만1263가구) 대비 17.6% 감소했다.
다만 올해 전체 인허가는 최종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공공주택(13만 가구 이상)과 예년 추세 등 감안시 지난해 실적(42만9000가구)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착공은 11월 기준 2만1717호로, 기저효과 영향에 따라 전년동월(3만4738가구) 대비 37.5% 감소했다. 분양은 11월 기준 2만9353가구로 전년동월(2만1392가구) 대비 37.2% 증가했다.
준공의 경우 11월 기준 4만2381가구로 전년동월(3만8374가구) 대비 10.4.% 증가했다.
미분양은 감소를 이어갔다. 11월 말 미분양 주택은 총 6만5146가구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는 여전해 11월 1만8644가구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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