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국토교통부]](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8803124433_96a398.pn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성 기념해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선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8일까지 10대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1조9000억 달러를 달성한 해외건설 사업은 1965년 11월 1일 태국고속도로 공사를 최초로 수주하며,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건설 진출을 알렸다.
투표 참여자는 해외 건설 30개 프로젝트 중 5개 프로젝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목록에 없는 다른 프로젝트를 추천해도 된다.
후보에 오른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의 첫 중동 진출 사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 카이바 고속도로(1973∼1979년·삼환기업)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1976∼1980년·현대건설) ▲20세기 세계 최대 규모 토목공사인 리비아 대수로(1983∼2005년·동아건설산업/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1994∼1997년·삼성물산/극동건설) 등이다.
해외 건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국민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수주액과 경제적 기여도, 기술 혁신성, 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제고 기여도 등을 따져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4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념패를 수여하고 해당 프로젝트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남영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선정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온 해외건설 6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누적수주 1조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국민과 함께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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