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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서울세무사회, 정월대보름 맞아 사회공헌활동 전개

워커힐실버타운 어르신 120여명 대상 ‘폰콰이어’ 합동 경로공연
이종탁 회장 “조세전문가로서 사회적 역할, 헌신과 봉사 이어갈 것"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는 정월 대보름(12일)을 맞아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실버타운에서 중증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최인순⬝김형태 부회장, 김경곤 사회공헌위원장과 윤선용⬝김민지(사회자)⬝김지혜⬝정수민⬝이재원⬝김동기⬝안성훈⬝정수민 위원, 폰콰이어 봉사단, 사무국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행사에 앞서 이종탁 회장은 워커힐실버타운 최숙 원장에게 ‘사랑의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종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을사년 정월 대보름으로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는 여러 어르신들과 함께 올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잔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회 사회공헌위원회와 폰콰이어가 준비한 공연을 보면서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한 하루, 건강한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작으나마 전달한 성금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 7천여 세무사들은 조세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한 봉사와 헌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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