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11월25일 오후6시 용산역 인근의 한 음식점. 이곳에서 용산지역세무사회(회장 홍지석)의 ‘아듀~2024년 송년회’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용산지역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현재 130여명으로 각종 행사에 참여 비율이 높은 편에 속하고 있다.
특히, 현재의 용산세무서(서장 김시현)는 1944년 설립되어 서울시에서는 ‘2번째 세무서’이다. 해방전 설립한 세무서는 중부세무서, 용산세무서, 종로세무서, 서대문세무서 등 4곳이다.
광복후 1953년 영등포세무서, 1957년 남대문세무사가 분할 되었으며 현재는 서울시내 28개 세무서 가운데 2023년 세수수입이 5번째로 비중 있는 세무서로 자리잡고 있다.
용산세무서장을 역임하고 관내에 세무사를 오픈한 김종숙(한일세무사친선연맹회장), 서해량, 김갑용, 최흥주, 김태형, 신충호, 김수종, 김종문. 서동욱 전임 서장 등 국세청 간부 출신들이 ‘화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운영위원은 맹길재, 장영각, 손지연, 유웅규, 윤여원, 유우상, 최영경, 이동현, 서찬영, 이재욱, 하경래, 김수종, 김종문 위원 등이 회원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내외빈 참석은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 용산세무사회 회장을 역임한 유웅규 회장, 하경래 전 등 원로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로 임광준 간사가 맡았으며,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보내는 송년회를 힘차게 열었다.
1부 행사는 송년회 개회선언, 국민의례, 회장인사, 외빈소개, 운영위원소개, 인사말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레크레이션 및 경품추첨, 회원소개 등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국민의례에 이어서 홍지석 용산세무사회장은 먼저 참석한 내외빈을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홍지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희 용산지역 회원수가 130여명인데 젊은 신규회원들이 용산지역에서 개업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서장 출신 세무사님 등 많은분들이 참석해 주셨다. 세대를 뛰어넘어 가교역할을 하겠다. 세목별 간담회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송년회가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 회장은 축사에서 ”홍지석 용산지역회장과 임광준 간사께 노고의 감사 박수를 보내 드린다. 그리고 용산지역회가 발전될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여러 선배님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가 청용의 해인데, 제대로 날지를 못했다. 내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한다. 경제가 녹록치 않은 것 같다. 경제성장이 2%도 힘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뱀의 지혜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내면 좋은 기회가 오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어려움을 이겨내다 보면 희망이 나올 것으로 본다. 항상 희망을 가져 주시길 바라고, 구재이 본회장은 납세협력비용 관련해서 존치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 3만장의 탄원서도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한일세무사친선연맹 김종숙 회장은 “홍지석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세무사업을 잘 수행하고 계시는 모든 용산지역 세무사님들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 세무사 업계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우리 세무사들의 업역을 침범하는 많은 외적 요소들이 시시각각으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용산지역 회원님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격려하고 도우면서 지혜와 용기 그리고 도전정신으로 여러 가지 난관을 헤쳐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8일 한일세무사친선연맹의 임시총회와 일본우호세리사연행과의 합동연수회가 개최됐다. 임시총회에서 1996년부터 사용하던 명칭이 앞으로 ‘한일세무사친선연맹’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운영위원 대표로 김종문 세무사(전 용산세무서장)은 축사에서 “금년도는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매우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용산세무사회의 활성화와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적극 노력하신 홍지석 회장님과 임광준 간사님에게 감사한 말씀을 드리며, 오늘밤 의미있고 즐겁고 행복한 송년모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부 행사는 장영각 세무사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레크레이션 및 경품추첨 등으로 화목한 시간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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