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구름많음동두천 28.5℃
  • 구름많음강릉 32.9℃
  • 흐림서울 32.2℃
  • 흐림대전 27.3℃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조금울산 32.0℃
  • 흐림광주 29.3℃
  • 구름조금부산 31.4℃
  • 흐림고창 29.6℃
  • 제주 28.3℃
  • 흐림강화 25.8℃
  • 흐림보은 30.1℃
  • 흐림금산 28.2℃
  • 흐림강진군 28.8℃
  • 구름많음경주시 32.8℃
  • 구름많음거제 29.2℃
기상청 제공

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3연임 포기…새 행장에 지성규 부행장

장경훈 부행장, 하나카드 사장 추천…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연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연임이 유력시됐던 함영주 현 KEB하나은행장이 3연임을 포기했다.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새 은행장 후보로 지성규 부행장을 추천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행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하나금융그룹 임추위에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함 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3년6개월 동안 성공적인 은행 통합과 실적개선을 이루며 무난히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하나은행 노조와 금융감독원 등의 압박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하나금융 임추위는 지성규, 황효상 현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새 은행장 후보로 복수 추천했고 하나은행 임추위가 지성규 부행장을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지성규 후보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 현재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 후보는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을 역임해 전략과 재무, 영업 전반에 탁월한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위상강화와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하나카드 신임사장에는 장경훈 현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9년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전략총괄 전무,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을 거쳐 현재 웰리빙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등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한편 27일 개최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김희석 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사장에, 곽철승 전 하나금융지주 전무를 하나에프앤아이 신임사장에 추천한 바 있다. 또한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에는 각각 이창희, 오상영, 민응준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은 총 9개 관계회사의 CEO 후보 선정도 마무리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