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
  • 흐림강릉 -2.4℃
  • 구름많음서울 -0.2℃
  • 흐림대전 1.6℃
  • 흐림대구 2.6℃
  • 흐림울산 2.6℃
  • 흐림광주 3.1℃
  • 흐림부산 3.3℃
  • 흐림고창 3.4℃
  • 제주 7.1℃
  • 구름많음강화 -0.6℃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5℃
  • 흐림거제 4.1℃
기상청 제공

은행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3연임 포기…새 행장에 지성규 부행장

장경훈 부행장, 하나카드 사장 추천…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연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연임이 유력시됐던 함영주 현 KEB하나은행장이 3연임을 포기했다.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새 은행장 후보로 지성규 부행장을 추천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행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하나금융그룹 임추위에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함 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3년6개월 동안 성공적인 은행 통합과 실적개선을 이루며 무난히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하나은행 노조와 금융감독원 등의 압박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하나금융 임추위는 지성규, 황효상 현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새 은행장 후보로 복수 추천했고 하나은행 임추위가 지성규 부행장을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지성규 후보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 현재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지 후보는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을 역임해 전략과 재무, 영업 전반에 탁월한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위상강화와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하나카드 신임사장에는 장경훈 현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9년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과 그룹전략총괄 전무,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을 거쳐 현재 웰리빙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등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한편 27일 개최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김희석 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사장에, 곽철승 전 하나금융지주 전무를 하나에프앤아이 신임사장에 추천한 바 있다. 또한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에는 각각 이창희, 오상영, 민응준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은 총 9개 관계회사의 CEO 후보 선정도 마무리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전두환 정권 때 저질러진 최악의 통폐합시나리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영화 서울의 봄과 고 전두환 대통령의 유해가 국민들의 냉대 속에 안식처를 못 찾고 방황하는 가운데 필자에게는 80년 전두환 정권이 저질러놓은 최악의 산업통폐합조치 시나리오가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법정주의다. 무슨 조치이든 정권이 시행하려는 조치는 법적근거를 구비하여야 함에도 이 산업통폐합조치는 사업에 무지한 몇 사람의 군인 머리에서 나온 임시조치에 불과할 뿐인데도 국가 전반적으로 엄청난 회오리를 몰아쳤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코미디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라 부르고 싶다. 필자는 당시 대우그룹기획조정실에 근무했기에 그 어이없는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어느 날 고 김우중 회장은 필자를 불러 사흘 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과 함께 최고 국보위위원장인 전두환을 독대하는 자리에 의사결정을 통보할 모종의 전략적 검토를 지시했다. 이것은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이 동시에 소유한 중공업과 자동차의 이원화된 산업을 일원화하는 산업통폐합조치였다. 대우는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를 소유했고 현대는 현대양행, 현대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의 글로벌 경제상황이 오일쇼크로 휘청이던 상황에서 우리나라 중공업, 자동차산업도 과잉, 중복투자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