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고객‧현장‧강점에 집중, 경쟁자들과 격차 만들 것”

3대 과제 실현 위해 이청득심‧솔선수범 등 자세 강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이승열 은행장이 차기 하나은행장에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하나은행장은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 출범 후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박성호 은행장에 이어 4번째 통합 하나은행장이 됐다.

 

이날 이 하나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리더는 어려운 일일수록 솔선수범해야 하며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은 오직 하나은행이어야 한다”며 “조직안에 경청과 솔직한 소통, 조직을 위한 단단한 신뢰를 구축에 위기에 더 강한 은행, 건강한 하나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하나은행은 3대 과제로 고객, 현장, 강점에 집중을 꼽았다.

 

임직원들에게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주문했으며, 고객이 존재하는 현장에 집중해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 앞으로 부여하고 하나은행만의 영업 차별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산관리‧기업금융‧외국환 등 기존 강점에도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이 은행장은 이청득심, 솔선수범, 노력을 인정하는 자세를 가질 것임을 약속했다.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의 사자성어 ‘이청득심’을 소개하며 현장이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을 실천해 나갈 것을 이 은행장은 다짐했다. 또한 하나은행의 미래를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며 인재를 우대하는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삼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인정받는 조직 문화가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 은행장은 6대 경영 전략으로 은행 본업 경쟁력 강화, 비이자 중심 강점 시너지, 오프라인 영업 경쟁력 강화, 영업‧본점 디지털화, 아시아 지역 넘버원 글로벌 하나은행, 모두가 신뢰하는 브랜드 하나은행 등을 꼽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