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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재정비 끝낸 하나은행, 오늘부터 사모펀드 판매 재개

‘자산의 실재성’ 확인 여부 관건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진민경 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전경. [사진=진민경 기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오늘(19일)부터 사모펀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사모펀드 사태로 신규 출시보다는 내부 재정비와 판매 기준을 정립하는데 힘 쏟았고 그 결과 이날부터 사모펀드 판매를 재개한다는 게 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사모펀드 판매에 있어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자산의 실재성 확인 여부다.

 

대게 문제가 된 사모펀드들은 복잡한 구조 때문에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실재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서만 상품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에 한해서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잘 되고 있는지 3개월에 한 번씩 점검하고 고객에게 운용보고서를 설명하고 전달한다.

 

하나은행이 이런 내부 재정비와 판매기준을 반영해 최초로 선보이는 사모펀드 상품은 인천시 청라에 소재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 상품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직접 실재성을 확인하고 상품으로 만들었고 이를 하나은행의 IPS부(Investment Product Service)에서 안정성을 검토한 후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

 

하나은행 IPS부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하나금융그룹 내 협업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이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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