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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촌, 한원교 등 ‘조세·부동산·기업’ 전문가 5명 영입

행법 부장판사 출신 한원교, 차장검사 출신 박하영
고법판사(지법부장판사) 출신 송민경
기업법무전문가 최춘구 변호사, 금감원 출신 도효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조세·부동산 및 송무, 기업법무 분야에 전문가들을 연달아 영입했다.

 

율촌은 14일 부장판사 출신 한원교 변호사와 차장검사 출신 박하영 변호사, 고법판사 출신 송민경 변호사를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원교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는 정부 방역패스 조치에 제동을 걸어 주목받은 인물로 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서울행정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을 거쳤다.

 

2014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광주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의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다스 관련 증여세 불복 소송, 고 유병언 씨 장녀 세금소송 등 조세 관련해 다수의 굵직한 사건을 처리한 바 있다. 율촌 조세 부문에서 행정, 송무 전반을 담당한다.

 

 

박하영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는 율촌 송무 부문에 합류한다.

 

부산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대전지검 서산지청,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근무했다.

 

2016~2017년까지 청주지검 부부장검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약 3년간 법무부에서 근무했다.

 

대전지검의 특허범죄조사부장검사,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를 거쳐 최근까지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를 맡았다. 2015년 대한변협 검사평가에서 우수검사로 선정된 바 있는 엘리트 검사다.

 

 

송민경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는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 각급 법원에서 16년간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고등법원 행정부(조세 담당)에서 고법판사로 근무했다.

 

송 변호사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법학논문상으로 인정받는 한국법학원 법학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다년간 쌓은 행정재판 경력을 살려 율촌 부동산건설 부문에 합류한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 준법감시부문 대표를 역임한 최춘구 변호사, 금융감독원 출신의 도효정 변호사 등 기업법무 및 금융부문의 실무형 경력 변호사도 율촌에 합류했다.

 

 

최춘구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는 대우증권 법무팀 변호사를 시작으로 대우증권 법무실장, IB법률자문지원단장을 지냈다. 2017년 미래에셋증권 준법감시부문대표를 역임한 20년 경력의 금융‧증권 분야 전문 베테랑이다.

 

 

도효정 변호사(사법연수원 40기)는 금감원 분쟁조정국과 기업공시제도실을 거쳐 보험준법검사국, 손해보험검사국 등에서 10년 동안 경력을 쌓아왔으며 최근까지 보험감독국에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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