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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協, '2022 WFC 부에노스 아이레스 총회' 한국 대표로 참가

코로나19 판데믹 극복 위한 글로벌 단합의 장…“10월 서울 총회 성공적 개최 토대 마련”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WFC 정기 총회에 참석, ‘K-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의 노력에 동참했다.

 

협회는 지난달 26~28일(현지 기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라 루랄(La Rural) 컨벤션 센터에서 3일간 개최된 ‘2022 하반기 WFC 정기 총회’에 정현식 협회장이 참석해 공식 및 부대 일정 전체를 소화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판데믹 직전인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WFC·APFC 총회 이후 3년 만에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협회(AAMF, Argentina Franchise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오프라인 총회다. WFC는 지난 2년여 간 정기 총회를 온라인 총회로 갈음한 바 있다.

 

총회에는 아직 세계적으로 입출국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권역 단체인 FIAF(Federación Iberoamericana de Franquicias) 소속 국가들 위주로 평소의 절반 정도인 20여 개 국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Iberoamericana: 이베로아메리카(이베리아 반도(스페인, 포르투갈) 및 중남미 국가들/편집자 주)

 

 

정 협회장은 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와 한국을 대표해 각국 업계 현황 공유, 글로벌 업계 현안 논의, WFC 사무국 투표 등에 참여하고, 10월 19~22일 서울 코엑스 ‘2022 하반기 WFC·APFC 서울 총회’ 홍보영상 공개 및 개최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맡았다.

 

또, 같은 기간 센터 내 전시장에서 열린 ‘2022 아르헨티나 프랜차이즈 박람회’(2022 Franchising Argentina)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해 ‘K-프랜차이즈’의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프리젠테이션도 진행했다.

 

협회는 “상생과 도전으로 성공적인 코로나19 극복 모델을 정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어려움 속에서도 총회에 참가했다”면서 “하반기 서울 총회를 동서양 모든 WFC 회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계의 화합과 상호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고 밝혔다.

 

한편 1994년 설립된 WFC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멕시코, 호주 등 전세계 48개 국가·지역 프랜차이즈 협회를, APFC는 2005년 설립 후 일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WFC 총회는 연 2회, APFC 총회는 WFC 총회와 함께 연 1회 개최된다. 협회는 2007년 APFC, 2008년 WFC 정회원 가입 이후 매년 협회장 및 수석부회장이 총회에 참석해 ‘K-프랜차이즈’ 위상 제고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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