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공사비 7740억원 규모 서울 영등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획득했다.
23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투표 결과, 현대건설이 314표를 받아 포스코이앤씨(231표)을 83표 차이로 따돌리고 사업권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자사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다.
서울시의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구역 지정고시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기존 588가구에서 최고 56층, 992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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