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막판 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김포·청주·천안 등 수도권과 지방에서 7000여 가구가 공급되며, 연말 전 막바지 분양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10월 27일~11월 2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7040가구(일반분양 4567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경기·충북·충남 등에서 신규 물량이 공급되며, 수도권에서는 김포 ‘풍무역세권B5블록호반써밋’이 눈길을 끈다. 모델하우스는 김포, 파주, 인천 등 9곳에서 문을 연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가장 주목되는 단지는 ‘김포풍무역세권 B5블록 호반써밋’(호반건설)이다.
경기 김포시 사우동 475-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 84~186㎡, 총 956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 입지에다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지 앞에는 유치원·초·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과 계양천, 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청약 접수는 10월 28일부터 진행된다.
이 밖에 충북 청주시 신봉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 충남 천안시 부대동의 ‘천안휴먼빌퍼스트시티’ 등 중부권 주요 분양도 예정돼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모델하우스는 9곳이 문을 연다. 대표적으로 경기 파주시 서패동의 ‘운정아이파크시티’(HDC현대산업개발)는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 전용 63~197㎡, 총 325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GTX-A 운정역과 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심학산과 초롱꽃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다.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내 입지로 종합병원, 바이오융복합단지, 혁신의료연구단지 등과의 직주근접성도 기대된다. 모델하우스는 10월 31일 오픈 예정이다.
10월 마지막 주 분양 물량은 7040가구로, 전주(4500가구) 대비 증가했다.
9월 중순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분양 규모가 이달 들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연말 전 막바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 리서치랩은 “수도권 대형 단지와 지방 중형 단지의 혼합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매제한 완화, 금리 안정 기대감 등이 맞물려 청약시장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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