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분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 대도시에서는 입지에 따라 선별적인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다. 다만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미분양 재고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어, 지역별 양극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5377가구(일반분양 397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청약 단지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해링턴스퀘어산곡역’,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하이루프33’, 경기도 용인시 남동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3단지’ 등 6곳이다.
또 경기도 하남시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공공분양)’, 의왕시 ‘제일풍경채의왕고천’ 등 6개 단지가 견본주택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주요 분양 단지
효성중공업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87-903번지 일원에 산곡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해링턴스퀘어산곡역'을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5층, 14개동 총 2475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수도권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내 산곡초를 품은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또한 산곡중, 세일고, 인천외고 등 교육 인프라가 풍부하고, 롯데마트, 한국GM 본사 등 생활·직주근접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130번지 일원에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공공분양)'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1~59㎡ 총 1115세대 규모이며, 이 중 사전청약 866가구를 제외한 249가구를 본 청약에 나선다.
교통 및 생활편의 시설은 수도권 5호선 하남검단산역 역세권이며, 하남천현초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스타필드 하남, 하남시청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특히 대상지는 3기 신도시 교산지구에서 본 청약을 시작하는 첫 번째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4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표=부동산R114]](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6/art_17449546359141_b08a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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