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 시장의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과 1순위 마감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방은 미달 사태가 이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6712가구(이 중 일반분양 3657가구)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청약 단지는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노르웨이숲’,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본청약)’ 등 12곳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공동4BL에 ‘시티오씨엘 7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송암미술관, 남항근린공원, 인천미추홀야구장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이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뮤지엄 파크 조성도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대방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41㎡, 총 1744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설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인접해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인근에 상률초와 영생고가 위치하고,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도 계획돼 있다. 또한 밤밭청개구리공원, 서호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5월 첫째 주 분양캘린더.[표=부동산R114]](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5557196102_fa16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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