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3.6℃
  • 맑음강릉 6.4℃
  • 구름많음서울 -2.8℃
  • 박무대전 1.3℃
  • 연무대구 7.2℃
  • 구름많음울산 8.4℃
  • 박무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1.9℃
  • 연무제주 7.9℃
  • 구름많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3.3℃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을사년 서울서 2.2만여 가구 분양매물 나온다…서울 일반분양 33.8% 뚝

“올해도 서울 분양시장, 좋은 성적이 예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을사년 서울 분양시장에는 2만2620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 정비사업 물량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은 6523가구 수준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29개 단지, 총 2만2620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652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가구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보다 11.3%, 일반분양분 기준으로는 33.8%가 줄어든 수준이다.

 

올 분양 계획 물량 가운데 정비사업(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20곳, 1만7859가구(일반 5454가구)다. 총가구 기준으로는 전체 분양 가구의 79%(일반 83.6%)를 차지한다.

 

지난해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2.37로 2021년(163.84대 1)에 이어 최근 5년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최근 탄핵정국으로 정치, 경제 상황이 혼란해 지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소 부담을 느꼈던 수요자들이 더 하락하길 기다리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가격에 민감해진 수요자들에겐 주변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의 분양물량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 올해도 서울 분양시장은 타지역과 비교해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 강남권 분양시장의 포문은 삼성물산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원페를라’가 연다. 1월 중 분양 예정이며 총 1097가구 가운데 48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이수, 총신대역도 도보권이다.

 

롯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잠실 르엘’을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을 비롯해, 잠실나루역(2호선), 몽촌토성역(8호선) 역세권이다. 롯데월드, 올림픽공원도 가깝다.

 

하반기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반포더샵OPUS21'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단지다.

 

이들 외에 강남권에선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반포1단지3주구), DL이앤씨가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신동아),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역삼 은하수 아파트 재건축 단지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비강남권에서는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물량들이 눈길을 끈다. 연내에 노량진6구역(1499가구.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 노량진8구역(987가구. DL이앤씨), 노량진2구역(411가구. SK에코플랜트) 등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외에 포스코이앤씨가 성동구 서울숲 인근 성수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해 287가구(일반 83가구), 계룡건설산업이 성북구 동선동 동선2구역을 재개발해 334가구(일반 117가구), SK에코플랜트는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 재개발 961가구(일반 347가구) 등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