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와 실거주의무 폐지 등 분양시장의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지난해 보다 분양물량이 소폭 늘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9697가구(일반분양 687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디아이엘' 등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호반써밋에이디션',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1회차)'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1일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서 청량리제7구역주택재개발을 통해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1~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 수인분당선 · 경의중앙선 · 경춘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향후 GTX-B, C노선 신설을 비롯해 2028년 복합환승센터 완공으로 광역교통망이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삼육초, 청량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백화점, 마트, 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 견본주택 오픈 단지
14일 호반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일대에 '호반써밋에이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39층, 1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4~67㎡ 77실 중 49실을 공급한다. 한강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간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이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개발, 용산공원 조성, GTX-B노선(2024년 착공예정) 신설 등 잇따른 개발계획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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