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르포] 올해 마지막 서울 분양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층간 소음 최소화 아파트…‘청약자격 테스트 존’ 마련
종로·강남 일대로 이동 편리해 높은 청약경쟁률 예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은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날 한파특보가 내렸음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견본주택으로 꾸준히 이어졌다.

 

 

“소형 평형 아파트를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작은 느낌이다. 레이아웃 때문인지 같은 평형인 현재 집보다 공간이 협소해 보인다. 주방에 집중 된 아파트 같다.”

 

현장에서 만난 30대 젊은 부부(동대문구 거주)의 전언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보통 아파트의 경우 40㎜로 적용되는 층간 차음재가 60㎜로 두껍게 적용됐고, 욕실 내 바닥의 상부로 배관이 지나가는 층상벽면배관 공법을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이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의 천정 높이는 2.4m로 일반아파트 대비 10cm를 높였고 등이 위치해 있는 부분을 더 높혀 확 트인 시아가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이 단지의 공급 위치인 용두동 253번지 한쪽에 마련됐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 59㎡B, 74㎡, 84㎡B의 유니트 3개가 전시됐다.

 

전용 59㎡B 타입의 경우 기본 침실이 3개로 구성됐다. 이 침실 중 작은 방 두 곳이 붙어 있어 통합할 수 있는 ‘무상옵션’이 들어가 있다.

 

40대 초반의 부부는 “처음에 봤을 때 침실이 통합돼 있는 줄 모르고 넓은 공간에 이끌려 들어왔다”라며 “방을 나눠 쓰던 합체하던 가족 구성원에 맞춰 유연하게 무상옵션을 선택 할 수 있어 좋은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하지만 방을 두 개로 나뉘어 사용하게 된다면 협소할 거 같은 느낌도 든다”고 덧붙였다.

 

전용 74㎡ 타입은 판상형 구조로 통풍이 원활하며 84㎡ 이상에 설치되는 개방형 발코니는 ‘3층 이상 홀수층’에만 적용된다.

 

이날 견본주택 한쪽에는 9·13 부동산 정책으로 지난 11일부터 개정된 청약제도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청약자격 테스트 존(ZONE)’이 마련됐다. 내방객들이 가상으로 청약자격과 가점을 체크해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총 가구 수는 823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1㎡ 2가구 ▲59㎡ 158가구 ▲74㎡ 122가구 ▲84㎡ 104가구 ▲109㎡ 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주택이 95%를 차지해 실수요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1㎡ 4억9581만~5억2661만원 ▲59㎡ 6억4806만~7억2105만원 ▲74㎡ 7억5368만~8억2622만원 ▲84㎡ 7억9955만~8억6867만원 ▲109㎡ 8억3305만~9억3235만원 등이다. 3.3㎡당 평균분양가는 2600만원이다.

 

교통여건은 단지 인근 지하철역으로 1·2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이 있다. 종로 방향으로 통하는 신설동역 1호선까지는 도보로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단지의 청약 일정은 내년 1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 1순위, 4일 기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1일, 정당계약 기간은 22~24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