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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 새로운 필름 공개…‘언제나 최초의 새로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1일 래미안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 필름을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신규 브랜드 필름을 통해 래미안의 주거가치와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래미안 브랜드 필름 제작을 통해 그동안 래미안이 발전시켜 온 새로운 집의 가치를 선보인다.

 

신규 래미안 브랜드 필름은 '언제나 최초의 새로움'이라는 슬로건으로 입주민들이 래미안에서 순수한 자신만의 일상을 만끽하는 여러 순간들을 고급스럽게 담아냈다.

 

특히 올해는 래미안 브랜드 론칭 20주년이자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로 5년 만에 주택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하면서 소비자들이 래미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래미안 신규 브랜드 필름은 래미안 홈페이지 또는 래미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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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