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최후통첩' 시한으로 제시한 이번 주말에도 태영그룹은 자구안 이행 및 확약을 하지 않았지만,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오는 8일 오전 이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일부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태영그룹에 자구안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시나리오' 대비에 본격 착수했다. 태영그룹은 이날까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았다.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남은 3가지 자구안 이행과 관련해서도 이사회 결의를 통한 확약을 하지 않았다.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건 조항들을 이행하지 않은 것인데, 정부 고위 관계자는 "태영이 상황을 굉장히 안이하게 판단하는 것 같다"며 "시간이 정해져 있고 원칙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충분한 자구 계획과 확실한 이행 방안 없이 채권단 동의를 받을 수 없다"며 "채권단 동의가 안 되면 기업회생으로 가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오늘(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연 매출 8천만원에서 1억원 선으로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존 간이과세자 기준인 8천만원의 130%인 1억400만원까지는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7월께 예정된 세법 개정 전에 시행령으로 기준을 1억원 선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최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을 높이겠다"면서 "올해 1분기 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가세를 내는 개인사업자는 매출액이나 업종에 따라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로 나뉜다. 간이과세자는 세율이 1.5∼4.0%로 일반과세자(10%)보다 낮게 적용된다. 이번 개편 추진은 2020년 코로나19 당시 소상공인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천800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기준을 높인 이후 4년 만이다. 8천만원에서 물가상승률을 단순 반영하면 8천928만원이지만, 정부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침체와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추가로 고려할 것이라는 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LG전자가 오는 8일, 삼성전자가 9일에 각각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등 새해 시작과 함께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분기마다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만큼 실적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추정치는 70조8천83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83억원이다. 매출 70조4천646억원, 영업이익 4조3천61억원을 기록한 2022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직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7조4천47억원보다 5.05% 늘고, 영업이익은 2조4천335억원 대비 64.71%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작년 1분기와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각각 6천402억원과 6천685억원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몰고 온 반도체 불황에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타격을 받아 지난해 1분기부터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다. 다만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이 조금씩 좋아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11일에도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묶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나왔다. 태영건설 유동성 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불안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전체 금융시스템 위기로 번진 것은 아닌 만큼 한은이 금리 인하로 대응할 단계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더구나 아직 3%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확실히 꺾이지 않은 가계부채 증가세 등도 한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막는 요인들로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은의 통화 정책이 이르면 올해 7월부터 미국을 따라 완화 쪽으로 돌아서 연말까지 0.5∼1.0%포인트(p)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봤다. 7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아직 금리를 낮출 만큼 물가와 가계대출을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고, 한은도 최근 여러 차례 "누적된 비용 압력 등 탓에 올해 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6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10일과 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텔레필드가 24일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6일 텔레필드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4일 오전 9시 경기 성남 판교이노밸리 E동 지하1층 회의실에서 제1차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텔레필드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과 하준호·조성민·이지민 사내이사, 한창욱·허장진 사외이사 선임, 김판수 감사 선임 등이 주요 안건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티라유텍이 제19기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 6일 티라유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22일 오전 9시 제19기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티라유텍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총은 황정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이 주요 안건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서부T&D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6일 서부T&D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9일 오후 2시20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를 소개하고 회사 동향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새해를 맞아 '해외주식 혜택이 SOLSOL해'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비대면 증권종합계좌, CMA(종합자산관리계좌), S-LITE+, 신한은행 S-LITE 계좌 고객 중 작년 7월 1일 이후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 대상이며, 신규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외주식 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1년간 미국, 중국, 홍콩, 일본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7%로 적용하고, 달러·엔화·위안화·홍콩달러의 환전 수수료 95%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국가별 시장 제비용은 부과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세청은 5일 조세법령·세법해석례 등 세제 관련 법령 정보를 제공하는 국세법령정보시스템(taxlaw.nts.go.kr)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새 시스템에는 이용 경험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검색엔진이 탑재됐다. 장애인·고령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별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브라우저에 대한 호환성도 강화했다. 메인화면과 메뉴 체계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용자 중심의 개편을 위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사용자를 직접 참여하도록 해 의견을 반영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증권은 5일 해외선물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해외선물 수수료 혜택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서 해외선물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나 휴면고객은 이벤트를 신청하면 10만달러 해외선물 온라인 거래 수수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3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선물·미니선물·마이크로 선물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산업은행은 5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들을 재소집해 추가 자구안을 논의한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본점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들과 회의를 연다. 은행별로 여신 담당 부행장급과 실무 팀장급이 참석한다. 한 관계자는 "산은 홀로 의사결정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가 자구안 필요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자구안을 제시한 상황이지만 산은 등 채권단은 진정성과 의지가 결여됐다고 보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중 1천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산업은행과 약속했지만, 확보한 자금 중 890억원을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태영 측 자구계획에 대해 "오너 일가의 자구계획", "자기 뼈가 아니라 남의 뼈를 깎는 방안"이라고 작심 비판하기도 했다. 이 금감원장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차 채권단 협의회까지가 아니라 이번 주말까지 채권단이 납득할 수 있을 수준의 자구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5일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에 43조7천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보중앙회에 따르면 지역신보의 보증 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2조원에서 지난해 43조3천억원으로 약 두배로 증가했고 143만개 소기업·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다. 신보중앙회는 여전히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지난해 수준으로 보증 총량을 유지하고 최근의 대위변제 급증이 신규 보증공급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규보증을 10조원 포함했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 정책자금 연계보증(7조3천억원), 중저신용자 및 폐업자를 위한 중신용특례보증(1조원), 브릿지보증(6천억원), 영세관광사업자 특례보증(2천800억원) 등 다양한 상품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기한 연장 시 상환구조를 변경해주는 전환보증·첫걸음기업 특별보증(1천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1천억원), 민간기업 출연 협약보증(1천50억원) 등의 특례 보증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소상공인 경영난이 심화· 가속하면서 대위변제가 급격히 증가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세수는 작년과 상황이 다르다. 작년과 같은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유류세 감면 연장 등의 정책으로 세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세수 전체를 놓고 보면 효과가 크지 않다"며 이렇게 답했다. 최 부총리는 "작년 4/4분기부터 세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는 대신 민생 경제가 활성화되면 세수 기반이 확충되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소득별로 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을 정해 이를 넘긴 경우 환급해주는 '본인부담상한제'와 관련해서는 "최근에 과다 이용이 늘어났다"며 "1년에 365회 이상 그렇게 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고 환급해주지 않는 제도를 올해 7월부터 시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등 위험기업에 대한 정부의 처리 기준을 묻자 "원칙에 입각한 질서 있는 구조조정과 연착륙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 시장에 안정을 기하면서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를 보호하고 건설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손해보험은 20∼30대 고객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한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개정 상품은 1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을 1종으로, 41세부터 65세까지의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생명은 4일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탄소배출을 절감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우편 안내장을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으나 법적 제약 또는 고객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이 남아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달부터 매월 10일 오후 6~8시에 '세무행정 야간 민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매월 정해진 신고·납부 기한 내에 세금을 내지 못하거나, 기한 내 신고·납부를 하고자 했으나 오후 6시 이후 상담·안내가 어려워 가산세·가산금을 부담하게 되는 납세자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서초구 지역 납세 의무자나 세무대리인이며, 지방소득세·주민세와 관련된 세무 민원 상담, 신고·납부 안내 서비스를 해준다. 아울러 소득세 신고 기한 마지막 날인 5월 31일과 주민세 사업소분·개인분 납부 기한 말일인 8월 31일에도 야간 민원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민원 운영일이 공휴일일 때는 그다음 평일에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납세자는 운영일에 구청 7층 지방소득세과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전화(☎ 02-2155-6573)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구민들이 세금 관련 불편 사항을 겪지 않도록 납세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세무 행정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세청이 가상화폐와 관련해 위메이드에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메이드는 3일 공시를 통해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천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밝혔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추징금 납부 기한은 다음 달 29일, 자기자본대비 추징금 비율은 10.05%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메이드가 2018년 1월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면서 설립한 기업으로 2022년 2월 본사에 흡수합병됐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용한 위믹스에 대한 회계·세무 처리에 따라 발생한 세액으로, 성실히 납부할 계획"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해 불확실했던 세무 처리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일러 전문업체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3개 품목의 영업권을 인수한다. 경동나비엔은 3일 공시를 통해 SK매직과 400억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매직이 판매 중인 제품 중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의 제조·판매·유통과 관련된 재고와 유무형 자산, 영업 계약 등을 넘겨받는 것이 골자다. 잠정 매매대금은 400억원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영업권 인수 목적을 "공기 질 관리 시스템의 중요한 축인 '쿡탑' 라인업 확대 및 기존 환기 청정분야의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진단키트 전문업체 휴마시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셀트리온을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를 제소했다고 3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의 부당한 단가 인하 요구와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는 각각 하도급법 제11조 감액 금지 조항, 제8조 부당한 위탁 취소의 금지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0년 6월 두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통해 키트를 공동 개발, 셀트리온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으로 납품을 시작했지만 공급 부족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가 미국 내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한 시기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평판을 저하했다고 주장했고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과도한 단가 인하와 지원금 등을 요구했다고 반박하며 서로를 상대로 각각 600억∼700억원대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을 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납품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을 한 번도 청구한 사실이 없었음에도 단가 인하 등을 수용하지 않자 납기 지연 등을 이유로 계약 파기를 주장했다"며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부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