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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감원, 빚 많은 ‘주채무계열’ 선정…HMM‧HDC 등 6곳 신규 편입

금감원,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발표
세아·KG 2곳은 제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 기준 ‘주채무계열’을 신규 선정했다.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개 계열기업군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신규 편입됐고 세아와 KG는 제외됐다.

 

20일 금감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1조9190억원,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1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차입금은 전년말 기준 2년 전 명목 국내총생산의 0.1% 이상이고, 신용공여잔액이 2년 전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의 0.075% 이상인 기업군을 대상으로 한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되면 주채권은행이 재무구조를 평가해 재무구조 개선 유도가 필요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는 등 대기업그룹에 대한 신용위험을 관리하게 된다.

 

앞서 2018년 주채무계열 개수는 31개였으나 2019년 30개, 2020년 28개로 줄었다. 이후 올해 32개로 증가했다. 기준금액은 2018년 1조5166억원에서, 2019년 1조5745억원, 2020년 1조6902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년도 주채무계열 28개와 비교할 때,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등 6개 계열기업군이 신규 편입되고, 세아와 KG 2개 계열기업군은 제외됐다.

 

총차입금 기준이 도입되면서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 등이 많은 계열들이 주채무계열에 새롭게 편입됐다. 반면에 총차입금 규모가 선정기준보다 작은 곳들은 제외됐다.

 

총차입금 기준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순이었다.

 

32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11개), 우리은행(9개), 신한은행(5개), 하나은행(4개), 국민은행(2개), SC제일은행(1개) 등 6개였다.

 

금감원은 주채권은행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2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정성평가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구조평가 결과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은 주채권은행과 약정을 체결하도록 하고 은행이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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