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우리금융, ‘23년 숙원’ 완전민영화 달성…예보 잔여지분 매각 마무리

공적자금 12.8조 중 12.3조 회수…회수율 96.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3년간 숙원이던 완전 민영화를 사실상 달성했다.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 잔여지분에 대한 매각 거래 관련 대금 수령과 주식 양도 절차가 마무리됐다.

 

9일 예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을 위한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5개사에 우리금융 주식 9.33%(6794만1483주)를 양도했다.

 

그 결과 예보는 매각 대금으로 총 8977억원을 수령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우리금융에 투입된 12조8000억원 중 12조 3000억원이 회수됐으며, 회수율은 96.6%다.

 

예보의 지분율은 기존 15.13%에서 5.80%로 축소됐고, 이에따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했으며 우리사주조합과 국민연금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예보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사실상 완전 민영화가 달성됐다”고 말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우리금융에 새로운 과점주주가 추가된 가운데, 기준 과점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비상임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매각으로 사외이사 1명이 추가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