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8.9℃
기상청 제공

회계사회, 청년회계사 이어 상장사 등록회계법인 대표와 현안소통

지난 6일 더 플라자 호텔 메이플홀에서 진행된 ‘상장사 등록법인 등 대표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운열 회계사회장 [사진=회계사회]
▲ 지난 6일 더 플라자 호텔 메이플홀에서 진행된 ‘상장사 등록법인 등 대표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운열 회계사회장 [사진=회계사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지난 6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상장사 등록법인 등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 40개 상장사 등록법인의 대표자와 품질관리실장 등 회계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계사회는 이날 금융당국이 지난 12월 말 발표한 주기적 지정 유예 방안을 중심으로 주요 회계정책 추진과제를 안내하고, 최근 회계업계 이슈 및 대외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와 국고보조금 사업 정산검증 등 공공·비영리분야의 재정누수 및 회계투명성 훼손 우려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한편,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운열 회장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과 경제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당면한 현안과 문제를 뜻과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회계사회는 앞선 2일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130여 명이 참여해 회계업계 현안에 대하여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었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청년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수렴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경근 칼럼] 미국 보호무역주의 파고, 현명한 통상 전략 구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이경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5년,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보호무역주의라는 거센 파고를 마주한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관세 장벽을 높이 쌓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등 자국법을 근거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최근 미국은 당초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제안했으나, 우선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하되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2025년 4월 10일 결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90일이라는 유예 기간 동안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우선협상 대상국들과 개별적으로 관세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장관은 각국의 방위비 분담금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맞춤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145%라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125%의 보복관세로 맞서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