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일)

  • 구름조금동두천 23.6℃
  • 흐림강릉 20.3℃
  • 구름조금서울 27.7℃
  • 맑음대전 30.6℃
  • 흐림대구 26.6℃
  • 울산 25.1℃
  • 구름많음광주 30.8℃
  • 구름많음부산 28.7℃
  • 흐림고창 27.5℃
  • 구름많음제주 29.8℃
  • 구름조금강화 23.9℃
  • 구름조금보은 28.6℃
  • 구름조금금산 30.5℃
  • 구름많음강진군 30.0℃
  • 흐림경주시 25.6℃
  • 구름많음거제 28.8℃
기상청 제공

회계사회,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 공개초안 국문번역본 공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 공개초안(이하 ‘IESSA 공개초안’) 국문번역본을 회계사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IESSA 공개초안(IESSA, International Ethics Standards for Sustainability Assurance)은 지난 1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International Ethics Standards Board for Accountants)가 발표한 것이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인증업무의 윤리 및 독립성 이슈 해결에 거의 필수적인 자료다.

 

동시에 공인회계사뿐만 아니라 공인회계사가 아닌 지속가능성 인증인에게도 적용되는 글로벌 윤리기준이다.

 

공개초안에는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비밀유지 등의 이슈를 다룬 윤리강령 파트 ▲지속가능성 인증인이 비인증업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독립성 기준 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회계사회는 2005년부터 국제윤리기준위원회와 국제윤리기준 번역 계약을 체결하고, 꾸준히 우리나라 공인회계사 윤리기준에 반영해 왔다.

 

올해에는 국제회계사연맹(IFA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ccountants)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한국어 번역 계약을 정식 체결한 바 있다.

 

국제회계사연맹은 전 세계 135개국에 소재한 180여 기관을 회원으로 둔 인증전문가 단체로서, 국제회계감사기준(ISA, International Standards on Auditing)과 같은 글로벌 인증기준과 국제윤리기준(International Code of Ethics for Professional Accountants)과 같은 글로벌 윤리기준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한 단체다.

 

한편,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는 IESSA 공개초안에 대한 전세계 유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초에 최종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내·외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 인증업무의 품질 및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지속가능성 인증업무 시장 환경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최종본,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 International Standard on Sustainability Assurance) 최종본이 발표되면, 즉시 국내에 도입될 수 있도록 국제회계사연맹(IFAC) 및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신정권 티메프 검은우산 비대위원장, 피해자 위한 '특별법 제정' 절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7월 23일 터진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피해액이 1조 3천억까지 늘어났다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지만, 티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위해 티메프 피해자들이 신고한 피해 집계액은 1조 7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인터파크커머스, 큐텐의 미정산 금액, 소비자 미환불금액, PG관련 금액, 카드사 및 금융사 관련 금액을 합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직까지 그 피해금액과 규모가 얼마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각기 다른 정책과 지원처가 달라 피해자들은 피부에 닿지 않은 정책으로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은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과 각 부처별 흩어져있는 지원책을 한 데 모으고 중앙집중식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피해업체들 역시 이번사태에 대해 일률적인 규제, 제재 정책을 바라는 것이 아닌 사업의 속성과 특성에 맞는 국가의 보증보험 시스템처럼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티메프 피해자들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