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배길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문상혁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안혜진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회계학‧기업지배구조 연구에 기여한 ‘올해의 학자’로 선정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지난 5일 오전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2021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 교수)’ 위촉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삼정KPMG 프로페서’는 회계투명성을 위해 한국회계학회가 우수 기여자를 선정하고, 삼정KPMG가 1년간 연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탁월한 회계학 연구와 함께 학식이 높은 교수에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Distinguished Professor)’에는 배길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배 교수는 1998년도부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업지배구조, 회계감사, 자본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4~2015년 회계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회계학회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원칙 중심의 회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상혁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2002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관련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에 선정됐다.
문 교수는 현재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지 ‘재무와 회계정보저널’ 편집위원장,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회계학 관련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에 주는 ‘스칼라십 프로페서(Scholarship Professor)’에는 안혜진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안 교수는 삼정회계법인 감사본부, 한국세무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여 다양한 실무 경험, 학술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0년에는 ‘이익조정, 경영전략, 그리고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논문으로 한국국제회계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학자들의 전문성 있는 연구는 자본시장 발전과 회계투명성 향상의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삼정KPMG 프로페서’를 통해 학자들의 통찰력 있는 연구를 지원하며 기업과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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